육지담, 악플 피해 호소.."DM으로 죽어버리라는 말 제발 그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02 04: 54

래퍼 육지담이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에 출연 중인 육지담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다 보니 방어기제가 생겼고 저도 심하다는 거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3회에서 출연진들 말을 계속 자른 것도 그게 무의식 중에 나와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모니터 하면서 다른 분들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이 잘못됐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7번 가오가이 오빠가 먼저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4번 전기한테만 뭐라한 것도 죄송하다. 전기가 저보다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날이 섰다"고 해명했다.
또한 육지담은 "모든 출연진에게 죄송하지만 특히 전기님한테 죄송하다. 방영 중에 이런 변명같은 글 정말 안 올리려고 다짐했는데 며칠 제 자신이 너무 무너지고 위태롭다는 걸 깨달았고 머니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더 피해를 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탁드린다. 저한테 DM으로 죽어버리라는 말은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육지담은 엠넷 '쇼미더머니3',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육지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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