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안무 영상을 통해 칼군무가 주는 전율을 선사했다.
ENHYPEN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Drunk-Dazed'의 현란한 동선과 정교한 동작이 담긴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ENHYPEN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동작과 빠른 동선 이동,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했다. 특히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한 사람이 춤을 추는 것처럼 일곱 멤버의 발소리까지 완벽하게 일치해 "진정한 칼군무는 이런 것이다!"라고 선포하는 듯했다. 영상 말미에는 퍼포먼스를 마친 ENHYPEN의 거친 숨소리도 담겨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다.
ENHYPEN은 신보 발매일인 지난달 26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번 안무를 두고 "데뷔곡 'Given-Taken' 대비 3배 정도 어려운 춤"이라면서 지난 활동에 비해 시간을 훨씬 넉넉하게 잡고 연습했다고 소개했으며, 지난 달 29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을 앞두고는 "점프 동작의 체공시간까지 맞출 정도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안무 영상에는 점프 동작의 체공시간과 높이까지 칼같이 맞아떨어져 ENHYPEN의 엄청난 연습량을 짐작할 수 있었다.
ENHYPEN의 멋진 퍼포먼스가 담긴 'Drunk-Dazed'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1분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회를 돌파했고, 2일 정오 현재 1천 359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ENHYPEN의 칼군무는 오늘(2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Drunk-Dazed' 음원은 국내외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전 세계 K-팝 시장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이 곡은 2일 오전 1시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2위에 올라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2일(오전 11시까지 기준) 16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일본 라인 뮤직 '톱 100' 일간 차트에서는 사흘째 2위를 수성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