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조민아는 개인 SNS에 "Once a bastard, always a bastard. 길이 아닌 걸 알았을 때, 거기서 멈춰야했다"라며 책의 한 페이지 글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민아는 "혼자 애써본다고 낭떠러지가 길이 될 수는 없는 법. 비오는 거리가 참.. 춥다.. #한계 #사람은고쳐쓰는게아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조민아가 업로드한 사진에는 "하지만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조차도 나의 단점을 고치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단점을 고치겠는가. 잠깐 그 순간에는 변하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세상이 무너질 만큼의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다소 의미심장한 메시지에 팬들은 "무슨일이세요", "많이 노력하며 사시는 분인데 모든 게 다 따라주면 좋을텐데 사실 참 힘듭니다", "그 시기엔 더더욱이 모든게 서운하고 힘들수도 있으니 맘을 조금 내려놓으세요", "힘내요 공주 언니", "사람 본성은 진짜 절대 안 변하는 것 같아요", "변할 거라 기대하고 희망고문 받고 노력한 사람만 상처받더라고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조민아를 위로하고 있다.

한편 2020년 9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를 한 뒤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린 조민아는 현재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개인 SNS를 통해 출산 일기, 태교 요리, 만삭 사진 촬영, 초음파 사진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 과정을 공유하기도.
특히 조민아는 최근 악플러에 분노하며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았다. 조민아는 지난달 "제 인스타그램 계정은 저를 팔로우한 사람들만 글을 남길 수 있어요.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제가 애정하는 분들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소통의 장이지 비뚤어진 사람들의 열등감 일기장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프로 불편러들이 헛소리 하려고 급 팔로우하고 댓글 쓴 건 의미 없는 글이고,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셔서 삭제하고 있으니 제 공간에 굳이 찾아와 팔로우까지 해서 악플을 쓰는 행위는 가볍게 무시합니다. 저를 아껴주고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즐겁고 보람되게 사는 소소한 행복에너지 팍팍 전해드릴게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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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