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개봉 60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으로 꾸준히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일 2만 395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100만 9321명.
이로써 ‘미나리’는 개봉 두 달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올해 개봉된 영화 중 1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2월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미나리’는 윤여정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관심받고 있는 모습. 아카데미 시상식 후 다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면서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3일 개봉돼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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