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옥택연 처단 "서서히 고통 느껴 봐"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03 06: 55

송중기가 옥택연을 처단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장한석(옥택연)을 처단하는 빈센조(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한석(옥택연)이 빈센조에게 총을 겨누자 장한서는 멈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장한석은 자신을 막고 있는 장한서에게 총을 쐈다.  장한서가 총을 맞고 쓰러지자 빈센조가 놀라 장한석을 바라봤고 장한석은 또다시 빈센조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다행히 총알이 없어 빈센조는 무사했다. 장한석은 빈센조가 달려들자 곧장 베란다를 통해 도망쳤다. 쓰러진 장한서는 빈센조에게 "형, 저, 잘했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 노릇했다. 고마워요 형. 고마웠어요"라며 자신의 핸드폰을 건넨 뒤 눈을 감았다.  
총에 맞은 홍차영은 병원에 입원했고 빈센조는 그녀를 간호했다. 깨어난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자책하지 마라. 같이 싸우다 이렇게 된 거다"라며 빈센조를 위로했고 빈센조는 "일을 잘 처리한 뒤 떠날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홍차영은 "그럼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밤이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빈센조는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빈센조는 한승혁(조한철)을 이용해 구치소에 있는 최명희(김여진)을 빼내는데 성공했다. 빈센조는 최명희를 납치해 "왜 이렇게 무모해. 맹수를 만나면 숨어 있어야지. 그리고 장한석 회장 돈은  중간에 가로채서 좋은 곳으로 가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명희는 맥주 한 잔 마신 뒤 죽겠다며 여유를 부렸고 빈센조는 "줌바 댄스 좋아하지 않나. 춤을 춰야지"라며 최명희를 납치해 고통을 안겼다.  
최명희는 "날 죽이면 뭐가 달라지나?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나? 개뿔. 아무것도 없다. 네가 말한 대로 쓰레기가 쓰레기를 죽이는 거다. 아무리 뽀대나게 날 죽여도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그러자 빈센조는 "말 상대 해주니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거 같네. 이제 천천히 고통을 맛 볼 거야"라며 휘발유를 최명희 몸에 뿌린 뒤 라이터를 던졌다. 최명희는 비명을 지르며 서서히 죽어갔다.  
최명희를 처단한 뒤 빈센조는 장한서가 건네 준 핸드폰을 이용, 장한석의 위치를 찾아냈다.  빈센조에게 납치 당한 장한석은 "날 어떻게 찾았냐"고 궁금해했고 빈센조는 장한서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장한서는 장한석의 모든 시계에 추적 장치를 달아뒀던 것. 이에 빈센조는 "결국 네 동생 판단이 맞았다"며 장한서를 떠올렸고 장한석은 "끝까지 도움이 안 돼"라며 분노했다. 
빈센조는 자신이 설계한 '속죄의 창'이란 기계로 "서서히 고통을 느껴 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놀란 장한석은 "이렇게까지 야만적일 필요 없잖아. 내 전재산 다 주겠다"라며 두려워했다. 
그러자 빈센조는 "동생 만나면 사과해라"며 1cm씩 폐를 뚫는 기계를 자동 장치로 변환하고 자리를 떠났다. 빈센조가 떠나자 장한석은 "그냥 죽여"라며 절규했다.
이후 안기석, 조영운, 남주성, 홍차영이 떠나는 빈센조를 배웅했다. 빈센조는 힘든 몸을 이끌고 배웅 나온 홍차영을 말 없이 껴안고 자리를 떠났다.
빈센조가 떠나자 홍차영은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고 장한석은 죽음을 맞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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