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이 감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거대한 실내 풀장을 품은 매물에 감탄하는 박지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덴마크인 남자친구와 함께 지낼 집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가 다니는 한국어학당에서 차로 1시간 이내, 제주 감성 가득한 주택을 바랐다. 예산은 보증금 상관없이 연세 1600만 원 또는 전세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복팀에서는 박지윤과 양세형이 한경면 신창리의 '풀장에 양뷰하세유' 매물을 공개했다. 양세형은 "의뢰인이 어학당을 다닌다"고 이야기했고 박지윤은 "아, 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1시간 걸리지만 왜 이곳을 소개했는지 이유를 알게 될 거다. 왜 양코디 하는지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현관을 열자 천장에 편백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나무 냄새가 바로 풍겼고 거실을 지나면 대형 실내 풀장이 구비되어 있었다.
박지윤은 "이게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커"라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아이들을 위해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2층 역시 1층만큼 상당히 넓은 공간을 자랑했고 주방은 거실과 연결 돼 있었고 화이트 톤으로 11자형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박지윤은 "상부장이 없어서 넓어 보이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넓은 테라스와 깔끔한 방을 공개했다. 이 매물은 전센가 3억 원.

한편 덕팀에서는 김숙과 설인아가 구좌읍 하도리로 향했다. 김숙은 "예전에 집을 구할 때는 일일이 들어가서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하면서제주 1호 해녀인 故고이화 할머니 생가를 리모델링한 매물 '한옥으로 올레'를 공개했다.
유채 꽃밭이 둘러싼 길을 걸어 올라가면 드넓은 마당이 있었다. 김숙은 "유채꽃이 지면 메밀꽃이 피고 이후 동백꽃이 핀다"며 "이게 이집의 옵션이다"라며 뿌듯해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자 층고가 상당히 높았고 서까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구옥 감성이 물씬 풍겼고 넓은 테라스까지 갖춰져 있어서 제주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었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지만 기둥이 중간에 있어 동선이 다소 불편해보였다.첫 번째 방 역시 거실만큼 높은 층고와 한옥 느낌이 느껴졌고 3개의 창이 있어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했다.
두 번째 방 역시 넓고 옷장이 기본 옵션. 화장실은 현대식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이 매물은 보증금 500만 원/ 연세 1,600만 원.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