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제주살이 원하는 의뢰인 위한 맞춤형 매물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03 07: 39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매물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을 위한 맞춤형 매물을 공개하는 복팀과 덕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제 커플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제주도에 반한 남자친구와 함께 지낼 집을 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은 보증금 상관없이 연세 1600만 원 또는 전세 최대 3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복팀에서는 박지윤과 양세형이 제주 애월읍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창 보러 가자' 매물을 공개했다. 1층 통창이 크게 뚫여 채광이 좋았다. 박지윤은 "다이닝 공간이 없어서 이쪽을 다이닝룸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마당과 뒷마당이 갖춰져있었다.
첫 번째 방은 다각형 구조로 다소 가구 배치에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이에 박지윤은 "왜 세상을 네모로만 보냐. 유럽은 다각형 구조가 흔하다. 홈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하기 딱 좋다"고 이야기했다. 
방 한쪽엔 블랙&화이트톤의 깔끔한 화장실이 있었다. 2층 역시 1층만큼 넓었고 오각형 통창이 눈길을 끌었다. 
양세형은 "수납장이 없다"며 지적했고 박지윤은  "방이 많은데 무슨 걱정이냐"며 2층 방을 공개했다. 큰 창문 3개가 나 있고 한라산이 바로 보였다. 붙박이장도 갖춰져있었다. 
화장실 안에도 창문이 작게 있어 푸른 풍경이 바로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라산을 바로 볼 수 있는 베란다가 있었다.  이 매물은 전세가 3억 5천만 원.
한편 덕팀에서는 김숙과 설인아가 구좌읍 하도리로 향했다. 김숙은 "예전에 집을 구할 때는 일일이 들어가서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제주 1호 해녀인 故고이화  할머니 생가를 리모델링한 매물 '한옥으로 올레'를 공개했다.
유채 꽃밭이 둘러싼 길을 걸어 올라가면 드넓은 마당이 있었다. 김숙은 "유채꽃이 지면 메밀꽃이 피고 이후 동백꽃이 핀다"며 "이게 이집의 옵션이다"라며 뿌듯해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자 층고가 상당히 높았고 서까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구옥 감성이 물씬 풍겼고 넓은 테라스까지 갖춰져 있어서 제주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었다. 주방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지만 기둥이 중간에 있어 동선이 다소 불편해보였다.
첫 번째 방 역시 거실만큼 높은 층고와 한옥 느낌이 느껴졌고 3개의 창이 있어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했다. 두 번째 방 역시 넓고 옷장이 기본 옵션. 화장실은 현대식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이 매물은 보증금 500만 원/ 연세 1,600만 원.
이후 두 사람은 해안동으로 향했다.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거실이 눈에 확 띄었다. 주방은 11자형으로 상당히 넓어다. 설인아는 "구조가 특이하다. 들어오면 바로 주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층고가 어마어마했다. 김숙은 "벽 한 면이 다 수납장 아니냐"며 감탄했고 설인아는 "전체가 냉장고다"라고 이야기했다. 
거실 통창을 열면 아담한 크기의 개인 마당이 있었다.  마당에는 지하로 연결된 계단이 있었고 넓은 크기의 공간이 갖춰져 있었다. 화장실 옆에 방 1개가 있었고 화장실, 방 역시 우드톤으로 통일 돼 있었다. 이어 두 사람은 2층을 공개했다. 2층에 오르자 다리를 사이에 두고 방이 하나씩 있었다.
첫 번째 방 역시 우드로 포인트를 줬고 통창으로 개방감이 좋았다. 발코니까지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았다. 다만 뷰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김숙은 "벽장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벽장으로 다가갔고 설인아는 벽장 뒤에 숨겨진 공간을 자신있게 공개했다. 벽장 뒤에 숨겨진 공간은 욕실. 
설인아는 "이 집 이름이 '비밀의 욕실 하우스'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나 완전 좋아"라며 감탄했다. 욕실 가는 길목에는 드레스룸이 갖춰져 있었다.
이어 맞은 편의 방을 공개했다. 두 번째 방은 하늘색 벽지로 포인트를 줬고 공간 역시 넓었다. 김숙은 "의뢰인들 작업실로 사용하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물은 전세가 3억 5천만 원.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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