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박진영 딸바보 대열 합류→"칭찬 많이 받아"..마피아 게임 승자는?('최파타')[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5.03 13: 57

그룹 ITZY(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월요병을 날렸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컴백특집! 최파타 쇼케이스' 코너에는 최근 컴백한 ITZY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파타' 최화정은 "9개월 만에 '최파타'를 찾았다. 지난주에 본 것 같은 친근함도 있다"며 ITZY 멤버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컴백 후 첫 라디오 스케줄이 '최파타'라고 들었다. 기분 좋다"고 덧붙이기도.

이어 '최파타' ITZY 채령은 "이번 컴백을 맞이해 이미지 변신을 가장 많이 한 멤버는 누구냐"는 최화정의 말에 "이번 앨범 자체가 우리 모두에게 이미지 변신이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ITZY 예지는 "평소 하이틴스러운 콘셉트를 많이 보여드렸었다. 이번에도 각자의 개성에 맞긴 하지만 파워풀하고 다크한 콘셉트다. 더 파워풀하고 멋있게 돌아왔다"면서 "이번 뮤직비디오에 나온 걸로는 블랙 컬러로 의상을 맞춘 게 메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제목처럼 멋있는 느낌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고 의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ITZY 류진의 헤어스타일도 화제를 모았다. 금발 탈색 컬러에 머리띠처럼 검은색 머리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 ITZY 류진은 "무대할 때는 검은색 피스를 붙였다. 나랑 헤어 선생님이 '머리띠처럼 하자'고 해서 우리끼리 말했던 건데 다들 알아봐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ITZY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은 발매 후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뮤직비디오도 벌써 4600만뷰를 돌파했다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 중 ITZY 영상이 5개나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ITZY는 "몰랐다", "대박이다", "기분이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ITZY의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 소개도 이어졌다. ITZY 채령은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아침'의 줄임말이다"면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녹음 과정에서 박진영의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류진은 "이제 딸도 있으셔서 그런지 우리가 누군가의 딸로 보이시는 것 같다. 그래서 엄격하기 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열심히 잘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최파타' ITZY 리아는 "어제 음악방송 첫주를 끝내고 PD님과 미팅이 있었다. 그 전에 요즘 유명한 로제떡볶이를 먹었다. 매운맛 3단계로 먹었더니 다들 얼굴이 부은 것 같다"고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ITZY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본 최화정은 "노래도 너무 좋지만 뮤직비디오에서 눈을 못 떼겠더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 발매 이후 팬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ITZY 유나는 "신곡 퍼포먼스 난이도가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또 굉장히 남자 아이돌 춤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 언급이 있을 정도로 파워풀한 난이도였다"고 말했다. 
ITZY 예지는 '마.피.아. In the morning' 음악방송 1위 공약에 대해 "정한 게 하나 있긴 하다. 쇼케이스 때 재재 님과 우리 뮤직비디오를 셀프로 찍어서 올려드리겠다고 한 공약이 있었다"고 대답했고, 리아는 "1위를 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김칫국은 마시지 않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ITZY 유나는 "마피아 게임을 잘하는 멤버는 누구냐"는 '최파타' 청취자의 질문에 "마피아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잘하는 멤버는 잘 모르겠는데 못하는 멤버는 확실하다. 못한다기 보다는 착하고 순수해서 거짓말을 못하는 매력이 있다"며 예지를 지목했다. "나도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그러자 류진은 "유나는 촉이 안 좋은 편이다"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ITZY 유나는 "'마.피.아. In the morning' 뮤직비디오 세트 중 어떤 게 가장 마음에 들었냐"는 물음에 "이번 뮤직비디오에 불을 처음 넣어봤다. 실제로 봤을 땐 뜨거울 정도로 훨씬 컸다. 그 앞에서 춤을 췄는데 멋있게 나온 것 같다. 당시 가죽 소재 옷을 입고 있었어서 녹는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새 미니앨범 'GUESS WHO' 수록곡 중 마음에 드는 노래로는 "'Sorry Not Sorry'를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 ITZY 채령은 "개인적으로 'Wild Wild West'가 좋다"고 말했다.
ITZY 멤버 중 제일 와일드한 멤버로는 류진이 손꼽혔다. 리아는 "말괄량이를 생각하면 우리 기준에는 유나다. 유나는 장난꾸러기다. 하지만 와일드한 멤버는 류진이다. 우리가 가끔씩 봐줘야 할 것 같은 멤버다"고 전했다. 채령 역시 "남 눈치를 굉장히 안 보는 스타일이다. 엄청 든든하다. 좋다"며 류진을 지목했다. 
올해 데뷔 3년차를 맞이한 ITZY. 데뷔 초와 지금 달라진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일까. 류진은 "3년이 돼서 달라졌다기 보다는 요즘 달라진 멤버가 있다. 채령이가 원래도 재밌는 친구였는데 요즘 더 재밌어졌다. 더 편안해진 느낌이다", 예지는 "원래도 재밌었는데 요즘 낯가림이 덜해진 것 같다"고 채령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극찬했다.
한편 ITZY는 지난달 30일 새 미니앨범 'GUESS WHO'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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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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