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송민엽 감독이 네 배우에 대해 극찬했다.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제작발표회에서 송민엽 감독은 이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90년대생 대세 청춘 배우 4인방 캐스팅’에 대해 “대세 배우 네 분을 캐스팅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도현 씨는 저보다 어린데도 존경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노력한다. 처음에는 재능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수한 연구와 노력이 있더라.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다”라고 극찬을 쏟았다.
고민시에 대해서는 “민시 씨는 이전부터 눈여겨봤다. ‘명희’라는 캐릭터가 유독 어렵다. 여러 얼굴을 가져야 하는 캐릭터다. 강단 있으면서도 러블리함을 동시에 가져야 했는데 이건 ‘고민시밖에 없다’라고 생각했다. 이도현과 고민시가 전에 작품을 같이 해서 굉장히 친하더라. 그것이 현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이에 대해서는 “상이 씨는 ‘한번 다녀왔습니다’를 같이 해서 친했었다. ‘수찬’ 캐릭터가 옛날 남자인데 뻔하게 연기하면 재밌지 않을 수 있는 캐릭터다. 상이 씨의 매력은 어떤 배역을 하든 재밌게 연기를 한다. 보고 싶게 만든다”라고 설명했으며 금새록에 대해서는 “새록 씨는 다른 작품에서 봤을 때 에너지틱한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조용하고 내성적이더라. 리딩을 하는데 상상하지 못했던 ‘이수련’의 모습이 나오더라. 학생운동, 액션, 사투리 다 잘하더라”라고 칭찬의 말을 더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