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최정윤, 시청자도 울컥한 가슴 치는 눈물 연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5.03 14: 32

최정윤의 감정 폭포수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SBS 아침연속극 '아모르파티 - 사랑하라, 지금'(연출 배태섭, 극본 남선혜)에서 도연희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정윤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3일 오전 방송된 ‘아모르파티’ 16회에서는 도연희가 남편 장준호(박형준)와 강유나(배슬기)의 불륜 장면을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연희가 유나의 계략으로 그녀의 오피스텔에 찾아가게 되고 그 순간 준호까지 찾아와 삼자대면을 하게 된 것.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길 위에서 서러움을 토해냈다. 눈물조차 제대로 흘리지 못하고 답답함에 가슴을 세게 쳐내리는 연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남편 준호를 의심 하면서도 그런 자신 또한 미워했던 연희였기에 바로 눈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모습은 연희의 마음을 한 번에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가족들이 불륜 사실을 알게 될까 전전긍긍하기에만 바쁜 준호의 행태에 연희는 화도 제대로 내지 못했다.
이후 연희는 친구 조민정(정애연)의 집 옥상에서 또다시 가슴을 세차게 치며 울음을 삼켰다. 그런 연희를 발견한 한재경(안재모)은 크게 소리를 질러 보라고 조언했고 결국 연희는 참기만 했던 울음을 처절하게 터트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정윤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도연희의 아픔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배신감에 화를 내는 모습부터 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북받치는 서러움, 이어 반대로 소리를 지르듯 울분을 토하는 오열 연기까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희의 무너지는 마음에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최정윤의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SBS 아침연속극 ‘아모르파티-사랑하라, 지금’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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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모르파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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