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다이어트 중인 손담비가 제주도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손담비는 지난 2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손담비의 제주도 VLOG (스쿠터 타러 제주도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힌 손담비는 해당 영상에서 닭가슴살 샐러드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챙겼다. 야채를 입에 넣던 손담비는 “정말 탄수화물이 미친 듯이 먹고 싶다. 우울하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던 손담비는 여행 갈 때 샴푸, 트리트먼트, 향수 등 많은 것을 챙겨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후, 본격적으로 제주도 여행 짐을 싸면서 입욕제, 향수, 홈트레이닝 도구 등 자잘한 아이템까지 챙겨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제주도에 도착한 손담비는 가장 먼저 식당을 방문, 어마어마한 비주얼의 갈치조림과 함께 집에서 챙겨온 곤약밥을 먹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현재 제주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엄을 방문, 차를 마시며 15분 동안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는 체험을 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스쿠터 타기에 도전한 손담비는 제주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라이딩을 즐겼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주었던 허당 스쿠터 실력과는 달리 제주도에서의 손담비는 날개를 단 것처럼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여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라이딩을 마친 후 손담비는 삼겹살을 먹으러 갔으며 묵은지, 고사리와 곁들여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여기에 와인까지 즐기는 등 먹성이 봉인 해제된 것처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