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마이네임 출신 배우 강준규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현재 치료를 병행하며 많이 괜찮아졌다는 강준규는 새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강준규는 2011년 보이그룹 마이네임으로 데뷔, ‘메시지’, ‘헬로 앤 굿바이’, ‘그까짓거’, ‘베이비 아임 쏘리’, ‘딱 말해’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고, 오리콘 일간 차트 1위에 여러 차례 오르며 ‘차세대 한류돌’로 입지를 다졌다.
마이네임 활동 후 강준규는 배우로 전향했다. 연극 ‘일등급 인간’, 웸드라마 ‘내손남’, ‘뷰티학개론’, 한일합작영화 ‘사이고노 리스토란테’, ‘특송’ 등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방변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최민식, 박해준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강준규는 지난해 6월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조기 전역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준규는 4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20대 초반에도 무릎 검사를 했었는데 파열이 있고, 물이 차기도 했었다.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까지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준규는 “입대 후 훈련을 받으면서 무릎에 무리가 간 것 같다. 군 병원과 일반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힘들 것 같다며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는 소견을 주셨다. 그렇게 절차를 밟게 됐고, 정상적인 복무가 불가능하다는 국방부의 판단으로 조기 전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준규는 입대를 앞두고 가진 OSEN과 인터뷰에서 군 생활과 전역 이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설렌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조기 전역으로 인해 복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게 된 강준규는 “복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강준규는 “재활하듯이 운동을 하면서 무릎을 관리하고 있어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하지만 언젠가 수술은 받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기 전역이라는 아쉬움이 진하지만 강준규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준규는 “지금은 특별한 계획이 있다라기보다는 좋은 작품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강준규에 대해 “ 다양한 분야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