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솔비 “화가 이름에 권지안 사용? 스스로를 성찰하는 의미”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5.04 15: 35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가 분야에 따라 가명과 본명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는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가 ‘직진 전문가’로 출연했다.
가수와 화가 활동 시 솔비, 권지안이라는 이름을 달리 쓰는 솔비는 “사실 솔비, 권지안이 특별히 다르다기보다는 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후, “이것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고민을 해보면 솔비는 무대에서 관객을 바라보는 느낌이라면 권지안은 무대 밑에서 나 자신과 함께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솔비는 “권지안은 좀 더 소박한 (의미의) 나 자신을 성찰하는 느낌이고 솔비는 화려함을 덧입히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솔비는 자신의 작품을 사고 싶다는 한 청취자를 향해 “실제로 보는 것과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다르다. 질감을 두껍게 표현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더 좋아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화가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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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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