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별"..정진운⋅경리, 4년 열애 마침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5.04 20: 09

가수 정진운과 경리가 4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 결별하며 다시 동료 사이로 돌아간 것. 평소 SNS를 통해서도 데이트 모습을 공개하는 등 달달했던 두 사람이라 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4일 OSEN에 “정진운이 경리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리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정진운과 경리는 4년 열애를 끝내고 동료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11월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연애를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열애설 전부터 공식 커플로 인정받고, SNS에서도 두 사람의 연애 목격담이 포착되기도 했던 바다. 
특히 정진운과 경리는 군 입대에도 굳건하게 사랑을 이어온 커플이라 팬들을 더욱 아쉽게 하고 있다. 경리는 정진운의 군 생활을 묵묵하게 기다려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진운도 그런 경리에게 고마워하며 전역 후 출연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정진운은 경리에 대해서 “예쁘고 제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금도 저를 믿어준다”라고 말했다.
또 정진운은 군 입대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 너무 미안했다. 미안한 만큼 책임을 지고 싶은데 괜찮을까 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 기다려질 수 있었던 게 여자친구의 공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전했던 정진운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최근까지 SNS에 같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간접적으로 데이트를 인증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류준열의 사진 전시회나 같은 카페에 방문한 모습, 경리의 반려견과 나들이에 나선 정진운의 모습 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다. 
솔직하고 당당한 연애로 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던 커플이지만 결별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정진운과 경리 양측은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정진운⋅경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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