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 멤버 제이홉에 이어,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로도 활동 중인 수지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억소리나는 기부 소식으로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앞서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폭력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는 것.
이로써 이번 후원까지 포함하면 제이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금은 총 7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18년에는 재단의 1억 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훈훈한 소식이 따뜻하게 데워지기도 전에,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 역시 지난 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연합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수지가 전달한 기부금은 보육원 아동, 보호 종료 아동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 밝혔다.
수지 역시 선한영향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부터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수지는, 매년 난치병·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독거 어르신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속해서 후원한 바 있다.
게다가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이름이 올라갔을 정도로,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꼽히고 있으며, 글로벌 슈퍼 스타들의 관심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외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도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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