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서경덕 교수가 송혜교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K-전문가 특집 ‘코리아 클라쓰’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 배상훈 프로파일러, 김리을 디자이너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토크를 펼쳤다.
인생을 한 방에 정리하는 ‘안 봐도 비디오’ 코너가 이어졌다. 명승권은 “제가 딱 보면 의사처럼 보이나요? 어렸을 때부터 ‘개그맨 같다’고 그랬어요. 제 3회 대학 개그제에 진출을 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개그맨이 되야겠다’ 결심을 했다. S본부에서 작가랑 개그맨을 뽑다고 봤다. 그래서 작가 15명에 뽑혀,서 본과 4학년동안 5개월동안 구성작가로 왔다 갔다 했다”라고 말했다.
주변에서 만류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 이렇게 생각 했다) ‘저는 의사 포기 안해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그래서 5개월동안 기회를 노렸는데 기회가 안 왔다”라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모임에서 송혜교씨를 만났다. 저의 이런 (한국) 홍보 활동을 알고 계셨다. ‘좋은 활동 하는데 저도 언제든지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래서 바로 뉴욕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송혜교씨 뿐 아니라 한국알리기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분이 있다고. 서경덕 교수는 “김숙씨가 함께하고 있다. '독도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독도의 새주소에 대해 SNS 늘 올려준다”라고 설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제 메일주소가 인터넷에 공개돼있다. 저한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건 누리꾼분들이다. 일면식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후원해주기도 한다. 그런 분들이 있어서 꾸준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라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중국의 신 동북공정이 고민이다. 누리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셨다. 그렇게 탄생한 아이디어가 ‘한국의 가정 집엔 김치냉장고가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건데 그거를 이용하지 못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지금 김치와 관련된 역사, 문화, 글로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셀럽이 내레이션에 도움을 주고 계신다”라며 김태호PD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이 김치를 탐내는 이유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이) 아시아권의 주도권을 뺏겨간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김치가 좋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경덕 교수는 “그러니까 이럴 때 중국산 김치를 전세계에 수출해서 경제적 이익을 노리는 중국의 꼼수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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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