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첵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초판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고 소속사 측이 5일 밝혔다.
김제동이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초판 인세 전액을 코로나19로 학습격차가 커진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하는 것.
소속사 측은 "평소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온 김제동은 (사)김제동과어깨동무와 함께 서울부터 전국 각지의, 형편이 어려운데도 지원이 제외됐던 108개교 125명의 학생 가정에 노트북 114 대, 패드 25대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라며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7인의 전문가 중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도 아동재활병원을 운영하는 푸르메재단에 이 책의 인세를 기부하여 후원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평범한 일상을 휩쓸어버린 위기 앞에서 여전히 길을 몰라 답답하고 불안한 수많은 이들을 대신해 김제동이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전문가 7인을 만나서 얻은 답변을 소개한 인터뷰집이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교수까지 7인의 전문가들로부터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질문들을 독자를 대신해 묻고 코로나 이후 달라질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전문가들이 공유해준 지식과 정보를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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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