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요정'에서 안영미, 신봉선에 이어 초아와 솔지까지 소상공인 심폐소생에 첫 성공을 이뤘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심폐소생 프로젝트-폐업요정'이 첫방송됐다.
이날 '폐업요정' 데프콘, 김정근, 신봉선, 안영미, 솔지, 초아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4년만 MBC에 컴백한 초아에게 첫 구호를 부탁하자, 초아는 "심폐소송"일며 발음이 꼬였고 데프콘은 "소송가면 큰일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먼저 팀을 나눠보기로 했다. 신봉선, 안영미, 김정근 팀이 '이대'로 향했다. 이대가 마치 유령도시처럼 텅텅 비어있자, 그나마 남아있던 한 가게에 사장은 "요즘 상권이 다 죽어, 할인해서 팔아도 손님이 없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데프콘, 솔지, 초아는 '동대문'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텅텅 비어있는 건물 안에서 "공실이 많아, 진짜 피부로 와닿는다"면서 "직접 와보니 더 마음이 무겁다, 매일 겪어내야하는 사장님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다"며 역시 안타까워했다.

가장 급한 재고부터 정리한 후, 라이브커머스 전문가인 쇼호스트들도 소환했다. 모두"완판 기원, 일주일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일어서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본격적으로 비대면 라이브 쇼핑을 시작했다. 먼저 신봉선과 안영미가 시작과 동시에 25박스를 품절시키며 제대로 케미를 발산했다.
상대편인 초아도 직접 현장에서 쇼핑하며 랜덤박스를 구매하기도 했다.이로써 1시간 동안 전품목을 완판시킨 두 사람.

사장은 "실제 가게에서 많이 팔려봤자 10만원인데 한 번 더 일어서서 다시 힘있게 살고싶다"며 감동하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초아와 솔지가 가방판매에 도전했다. 하지만 초보 판매자인 탓에 데프콘이 즉석에서 바로 합류했다. 하지만 판매가 저조한 상황. 두 사람이 댓글을 읽으려던 탓에 가방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
급기야 가격까지 실수하는 위기를 보였다. 회심의 필살기로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고 하나씩 품절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완판까지 이룬 상황. 1호점에 이어 2호점까지 심폐소생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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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폐업요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