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헤이지니가 12년만에 남자 사람 친구와 재회했다.
5일 전파를 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2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스타 크리에이터이자 콘텐츠 기업의 CEO인 헤이지니가 출연했다.
현주엽은 “어린이들의 대통령 국내 1세대 키즈 크리에이터이자 KBS대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헤이지니 강혜진씹니다”라며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했다.

헤이지니는 “안녕하세요 헤이지니의 강혜진입니다”라고 발랄한 목소리로 본인을 소개했고, 김원희는 “여기(성대)를 누른다”며 헤이지니의 목소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현주엽에게 “어린이날인데 아이들 선물 뭐 해줬냐”고 물었고, 현주엽은 당황해하며 “선물 사주기 위해 아빠가 일 열심히 하고 올게하고 나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주엽씨가 바빠서 쌍둥이들한테 신경을 못 쓰신다”라고 말하자 현주엽은 “쌍둥이 아닌데요”라고 말해 김원희를 무안하게 했다.
헤이지니는 “제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던 시절에 저랑 같이 연기 수업을 받았던 고3 때 만나 재수시절을 함께했던 친구 수원이를 찾으러 왔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연기 지망생이었나요?”라고 물었고, 헤이지니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헤이지니는 “고향이 대전이다. 연급영화과 진학 하려면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을 다녔어야 했다. 그때 저를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정보를 많이 주었던 서울에 살던 친구였다”라며 학창시절 친구였던 김수원을 언급했다.
'헤이지니에게 수원이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헤이지니는 “지금 이 모습 아니었을 것 같다. 수원이 덕분에 좋은 선생님 만나서 좋은 말 듣고, 결과적으로 그것들이 잘 쌓여서 지금의 크리에이터 강혜진을 만든거다”라며 친구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친구와 12년만에 재회한 헤이지니는 반가움에 소리를 질렀다. 작년 10월에 결혼한 새신랑이라는 김수원. 김원희는 “그 때의 감정은 무엇이었냐”라고 물었고, 김수원은 “좋은 친구였다. 기억이 잘 안 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원은 “참 만나고 싶었던 친구였던 것 같고, 만나려고 했는데도 인연이 안 돼서 못봤는데 연락 자주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마음을 전했고, 헤이지는 “남은 시간을 수원이랑 수원이 와이프분이랑 친하게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친구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