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이후 역주행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SG워너비가 전국투어콘서트 실황 음원 발매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였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5일 2006년에 있었던 40회의 전국투어 콘서트 중 일부 실황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라이브 실황 음원은 ‘Do you remember’(두 유 리멤버)라는 이름으로 제작 된다. 당시 콘서트 기획자가 간직해 온 라이브 실황 DVD를 이용한다. 이번 앨범에는 ‘내 사람’, ‘느림보’, ‘사랑했어요’, ‘비익조’ 등 2006년에 발매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SG워너비 3집은 물론, 1집과 2집 앨범의 음원도 다수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음원 라이브 발매 소식에 대해 SG워너비 측은 사전의 협의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SG워너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 측은 "SG워너비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실황 음원 ‘Do you remember’ 발매는 SG워너비(김용준, 김진호, 이석훈)를 비롯해 멤버들의 소속사와도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사안입니다"라고 밝혔다.
SG워너비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타임리스'는 17년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SG워너비 멤버들의 개인 활동 뿐만 아니라 팀 활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은 상황. 이런 상황에서 라이브 음원 발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반가워하는 팬들이 있다.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전성기 시절 영광을 담은 음원 발매를 둘러싼 대립이 생기면서 안타까워하는 목소리 역시 있다.
라이브 음원 발매를 둘러싼 다툼이 과연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