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1주년을 맞아 뽕6가 초심으로 돌아가 ‘벌써 1년되었송’을 불렀다.
5일 방송된 TV 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49회에서는 뽕숭아학당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장윤정과 ‘뽕6’들의 뽕펙트한 1주년 대잔치가 펼쳐졌다.
기억에 남는 수업에 대해 장민호는 “백지영 선배님이 오셨을 때, 바다에서 물이 안 들어올 줄 알았다. 녹화 끝날 때 쯤 되니까 물이 들어와서 금방 이동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박성웅 선배님 오셔서 액션 연기했었다. 너무 재밌었다. 찬원이 또 와이어 매달렸었지”라며 재밌었던 추억을 회상했다. 임영웅은 “그때 너무 웃겨서 눈물 콧물 다 쏟았다”라고 덧붙였다.

뽕학당 이사장님으로 등장한 장윤정. 장윤정은 “알고보면 붐쌤 뒤에서 분량을 다 조절하고 있었다. 모르고 있었죠?”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벌써 1년 되었송’으로 꾸며진 무대. 영탁은 ‘슬픈 언악식’을 불렀다. 노래방 점수는 97점이 나왔다. 장윤정은 “너무 좋다”라며 양손을 흔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장윤정은 “노래 시작하기 전에 감점 요인이 많았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이 쓴 심사평을 본 붐은 “‘말이 너무 많다’라고 써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찬원은 “초등학교 4학년 11살에 불렀던 노래다. 처음으로 가요제에 출전해서 불렀던 노래다. 오승근 선배님의 ‘장미꽃 한 송이’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의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이찬원씨의 무대는 감점 요인이 없다”라며 극찬했다.

김희재는 “제가 윤며들게 만든 곡이다. 지금은 누나(장윤정)가 결혼을 하시고 레모네이드 활동을 끊었습니다. 전국 노래자랑에서 예심을 보면서 불렀던 노래다. ‘어머나’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황윤성은 “나훈아 선생님의 ‘고향역’을 부르겠다. 오디션 도전할 때 처음 불렀던 곡이다. ‘이게 트로트구나’ 깨우치게 해준 곡이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노래를 들은 장윤정은 “좋네요”라며 시원하게 말했다.
장민호는 “트롯 데뷔를 막 했을 때로 돌아갔다. 신인이나 무명들이 가장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 한 가지는 ‘롤모델이 누구입니까?’ 두번 째는 ‘앞으로 계획이 뭐예요?’다. 계속 만들어야 했다. 제가 롤모델로 뽑았던 분이 남진 선생님이다. ‘너 말이야’ 불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이 노래 자체가 제 초심이다. 대학시절에 가수를 꿈꾸면서 감성적인 노래를 제 주특기로 만들었나 싶지 않나싶다. 고 김광석 선배님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불러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김희재와 장윤정의 콜라보 무대. 백댄서까지 등장해 완벽한 칼군무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찢어버리셨다. 대박이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오늘의 1등은 106.1점으로 황윤성에게 돌아갔다. 장윤정은 “미스터트롯의 노래를 선곡한 친구가 저 친구밖에 없다”라고 1등 심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품으로 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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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