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이른 아침부터 귀여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는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은 지난 5일 새 디지털 싱글 ‘내 마음속 최고’를 발매했다. ‘내 마음속 최고’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도입부부터 에너지 넘치는 편곡과 화려한 코러스로 시작해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 재치 있는 기타 선율, 통통 튀는 리듬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
‘맛있는 거 먹을 때 떠오르는 그 사람’ ‘눈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등 흔한 일상 속에서 떠오르는 상대방을 향한 고백과 찬사를 가사로 위트 있게 담아냈으며 정동원의 때 묻지 않은 담백한 목소리와 유쾌한 에너지, 해사한 매력이 어우러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선사한다.
신곡으로 돌아온 정동원은 "오랜만에 신곡을 내서 기분이 좋고 팬분들에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야 할 것 같다"며 "음원 나오고 할머니한테 제일 먼저 연락했다. 먼저 연락이 오셨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일 기분 좋은 칭찬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동원은 "첫 번째는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말이 좋다. 또 키가 많이 컸다. 지금 160cm넘었다 161cm 정도다. '미스터트롯' 때는 148cm이었다. 10cm 이상 컸다"고 밝혔다.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된 정동원은 "사춘기를 조금씩 느끼는 것 같다"며 "학교 친구들은 자주 만나서 놀면서 잘 지내고 있다. 요즘은 온라인 수업하는데 학교 갈 때는 같이 논다. 방송활동 중에도 수업 열심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사귀어 본 적 있냐고 묻자 "여자친구는 사귀어본적이 한 번도 없다. 초등학교 때는 그냥 장난기가 많고 그래서 여자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중학교 들어와서는 여자 친구들이 조금 저를 좋아해주더라. 그런데 팬분들을 위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TOP6 중 가장 친한 형은 누구냐는 질문에 "제일 많이 편한 사람은 민호 삼촌이다. 다른 형들도 친하고 잘 지낸다. 다 좋다"며 "영탁 삼촌이랑 저랑은 취미가 같다. 피규어를 좋아해서 피규어보러 같이 간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도 장민호를 꼽은 그는 "민호 삼촌이 부럽다. 민호 삼촌은 얼굴이 잘생겼다. 크면서 얼굴이 변하니까 민호 삼촌은 자리를 잡았고 저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민호 삼촌 처럼 잘생겨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