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일라이와 이혼+신불자→아들에 애틋 "우리 둘 뿐이겠지만 ♥︎"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06 15: 38

 11살 연하 가수 일라이와 이혼한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연수는 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해 우리민수"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찹쌀떡같은 너의 얼굴 단풍잎같은 너의 손 오동통한 너의 발가락 어느하나 빠짐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엄마사랑 엄마아기 엄마전부 아기민수"라며 "모든 날들이 우리 둘뿐이겠지만 외롭지않게 쓸쓸하지않게 속상하지않게 엄마가 더 많이 사랑할께"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띄웠다.

더불어 "많이 부족하고 서툰 엄마에게 너라는 존재는 엄마를 살아가게하는 힘이야"라고 덧붙여 자식을 둔 이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귀여운 아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다정히 포즈를 취한 지연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앞서 지연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 일라이와 쇼윈도 부부였으며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택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던 바.
그는  "방송이 생계와 연결 돼 있어 사이가 좋은 척을 했다. 일라이와 너무 오래 쇼윈도 부부로 지냈고 사실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라면서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은 사연도 들려줬다. 더불어 결혼 생활 동안 있었던 문제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8년 6개월을 더 살아야 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지연수를 버티게 하는 것은 '아이'였다. 아이를 보지 못한 몇 달 간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그는 "잠을 자야 꿈에서 만날 수 있으니..제 선택으로 못 보는 게 아니라서 죽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오늘만 살자. 내일 만날 수 있을지 몰라'란 생각을 했다. 겨우 아이를 다시 만나게 됐다. 지금은 아이와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이혼과 관련 "아직 서류 정리가 안된 상태”라고 전하며 일라이에 대해 "다신보고 싶지 않다. 평생 동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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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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