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컴백한 뉴이스트, ENHYPEN(엔하이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컴백하는 등 하이브 레이블즈의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박지원 하이브 HQ CEO가 최근 잠정실적 공시 및 기관투자가 대상 콘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각각 오는 21일과 31일 컴백을 알린 만큼 5월에 컴백하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맹활약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 뉴이스트 이어 엔하이픈, 1위 배턴 터치!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먼저 컴백한 뉴이스트는 지난달 19일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Romanticize'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뉴이스트는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다양한 음악과 콘셉트를 시도해 오고 있는데, 이번 'Romanticize'를 통해서도 변화를 꾀하며 단단하게 쌓아온 내공을 입증했다. 뉴이스트는 'Romanticize'로 전작인 'The Nocturne'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선 데 이어 한터 주간 차트 1위, 가온차트 2관왕 등 각종 차트도 휩쓸었다. 이와 함께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하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뉴이스트에 이어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엔하이픈 역시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레코드 브레이커'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엔하이픈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한터차트 4월 월간 음반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일간, 주간, 월간 차트를 싹쓸이했다. 데뷔한 지 반년을 갓 넘긴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며, 2020년 데뷔한 그룹은 물론 '4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에는 SBS MTV '더쇼'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Drunk-Dazed'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안았고, 5일에는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엔하이픈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8일 자)에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66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및 음반 시장을 제패하고 해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는 엔하이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2021 BBMA'에서도 눈에 띄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활약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가 최근 2021년 시상식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그 중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이 눈에 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후보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것.
하이브는 앞서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함으로써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제이 발빈, 데미 로바토, 토마스 레트,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 레이디 에이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활동을 아우르게 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외에도 '톱 라틴 아티스트' 제이 발빈, '톱 알앤비 송'과 '톱 라디오 송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아리아나 그란데 등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됐다.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오는 23일(미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NBC에서 방송된다.
■ 서머송 'Butter'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소식만으로도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새 디지털 싱글 'Butter'를 발매한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utter'는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에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컴백 발표에 이어 'Butter'의 프로모션 일정이 담긴 프로모션 스케줄과 멤버별 콘셉트 클립 등을 연달아 공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강타하며 신기록을 더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3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으로 돌아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서서히 컴백 열기를 높이고 있다. 프로모션 스케줄을 통해 공개한 대로 오는 11일 새 앨범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빅히트 뮤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를 시작으로 정규 1집 '꿈의 장: MAGIC', 미니 2집 '꿈의 장: ETERNITY'까지 '꿈의 장' 시리즈를 통해 꿈을 좇는 소년들의 성장 서사를 전해 왔다. 지난해 'minisode1 : Blue Hour'를 발매하며 '꿈의 장'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가 들려 주는 작은 이야기를 전했다"며 "이번 '혼돈의 장: FREEZE'로 새로운 시리즈인 '혼돈의 장'의 서막을 올리면서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지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우뚝 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가세하며 하이브의 5월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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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