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따돌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뒤 첫 SNS 게시물을 올렸다.
이현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했던 작년 제주도”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찍힌 것으로, 이현주가 제주도 여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이 주목을 받는 건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 뒤 처음 올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현주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 당시 열일곱이었던 저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함께 24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현주는 “회사의 형사고소에 대해서도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현주의 입장에 대해 에이프릴 채원, 예나가 “왕따와 따돌림, 폭행, 폭언은 일절 없었다”고 반박했고, DSP미디어 역시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일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주는 에이프릴 탈퇴 후 유니티와 연기자로 활동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