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살차' 신성우, GD닮은꼴 子와 깜짝 등장 "언제 소주 한 잔하니?" (불꽃)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7 07: 57

'불꽃미남'에서 신성우가 마치 지드레곤 어릴 적 모습을 떠오르게하는 귀여운 아들을 깜짝 공개한데 이어, 카리스마를 내려놓은 순둥이 아빠의 모습으로 컴백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tvN 예능 '불꽃미남'에서 레전드 청춘스타 소환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90년대 최고의 록커인 가수 신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한 집과, 신성우 붕어빵인 아들 태오와 등장, 여전한 야성미 넘치는 비주얼이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 "55세임에도 긴머리가 잘 어울려, 진짜 멋있다"며 감탄했다. 

신성우는 최근 근황에 대해 "아이 뒷바라지"라면서 2017년 12월 31일 탄생한 아들을 공개, 어릴 적 신성우 모습과 똑 닮아있었다. 살짝 인상을 쓰며 찡그릴 때는 과거 G드레곤의 아기적 사진도 떠올리게 했다. 
제작진은 신성우에게 아들과 몇 살차이인지 물었고 신성우는 "꼭 물어야겠니"라며 당황하면서 50살인 반세기 차이가 난다고 했다.  진짜 늦둥이 아빠가 된 신성우였다. 이에 패널들은 "아이랑 50살차이는 처음봐, 보통 손주 볼 나이 아니냐"며 깜짝 놀랐다. 
신성우는 아들의 등원 준비를 위해 양치질부터 세수까지 직접했다. 특히 세수하면서 콧댐마사지를 해주자 김숙은 "이거 너무 옛날 방식 아니냐, 우리 할머니가 해주던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부터 등원전쟁은 어마어마했다. 신성우는 "자라나는 새싹인 아들, 체력이 엄청난다, 힘에 부칠 때가 있어, 좀 힘들다"며 67년생 아버지의 고충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때, 아들이 신성우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을 불편해하자, 신성우는 "왕자님께서 수염 싫다고 하면 잘라야죠, 저는 아들이 하라는건 다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바로 면도에 돌입했다. 카리스마 모습은 온데같데 없고 아들 앞에서 순둥이가 된 듯, 아들 바보 모습을 보였다. 모두 "아들이랑 뽀뽀하려고 면도했다"며 감탄할 정도. 
늦둥이 아들에 대한 걱정을 묻자, 신성우는 "없었는데 태오가 성장할 때까지 아빠가 오랜시간 존재해줘야하는데, 혹여라도 그 시간이 짧을까봐 그 걱정은 있다"면서  "아이 옆에 최대한 튼튼하게 오래 존재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며 옆에서 오랫동안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목숨을 바쳐서 지켜야할 것이 있다면 첫번째는 이것이라 느낀다"면서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신성우는 아들을 위해 피자까지 준비, 아들과 우유를 마시며 "지금 이제 다섯살 됐는데 빨리 커서 아빠랑 소주한 잔 하자, 언제기다리니"라고 말하면서  "그때까지 아빠 튼튼하게 잘 있을까, 너랑 똑같이 술먹을 자신있다, 아들 스무살 되면 나이일흔이지만 훗날 너와 내가 첫잔하는 그날을 위해"라고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를 본 이지혜는 "육아점수 무조건 백점만점,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육아고수다"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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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꽃미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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