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에서 무친소 특집 가운데, 마아성의 눈물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에서 무친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친소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첫번째로 "마아성 친구"라면서 국악인 마아성이 등장, 그는 '님과 함께'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마아성은 바로 영탁의 친구였고, 영탁이 무대 위로 합류해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범상치 않은 스웩으로 첫인상을 제대로 각인시킨 무대였다. 김성주는 "트롯계 마동석인 마아성"이라 말했다.
MC들은 "오늘 TOP6가 친구의 일일 매니저가 되어 친구를 확실히 홍보해야한다"면서 대결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1라운드는 친구와 듀엣, 2라운드는 탑6가 친구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3라운드는 무명 친구의 인생곡 무대가 펼쳐지며, 인생곡으로 최종1위 선정될 것이라 했다.특히 최종 1위로 유명가수가 된 친구에겐 재능 지원금 2백만원 상금도 기다리고 있다고 해 열기를 장전시켰다.

먼저 1라운드부터 몸풀기 라운드를 시작했다. 영탁과 마아성이 무대로 올랐다. 영탁은 "오늘 매니저 모드"라면서 마아성에 대해 "트롯계 마동석이지만 눈만 보면 아이유"라고 소개했고, 김희재는 "아니요 전혀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신이 최고야'를 선곡, 급기야 무대를 휘어잡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영탁은 '당신이 최고야'란 가사를 '마아성이 최고야'로 개사하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백점을 기록했으나 2점 부족한 98점을 받았다.
다음은 언택트 관객들까지 한 자리에 모아 다음 대결을 함께 했다. MC들은 "안방의 마스터님들이다"고 소개했다.
분위기를 몰아, 무친의 대표곡을 TOP6가 부르기로 했다. 영탁도 마아성의 '미워 말아요'를 열창,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객들도 "역주행 가자"고 외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3라운드가 이어졌다. 무친 인생곡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MC들은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에 이어 최종 결과까지 합산할 것이라 설명했다.

마아성은 '테스형'을 선곡했다. 마아성은 "눈은 아이유, 사실은 아이휴"라며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진성 트롯을 보여줄지 기대 속에서, 100점을 기록했다. 마스터 점수론 1등을 획득한 그였다. 마아성은 생각지 못한 점수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며 눈물 흘렸다.
이를 본 영탁도 "나도 눈물나려 한다"며 울컥, 장민호와 이찬원 역시 모두 겪었던 무명시간에 눈시울을 붉혔다. 관객들은 "우리 마스형 누가 울렸어"라며 그를 달랬다.
마아성은 "정말 무대에 서고 싶었다"면서 "계속된 무명에 그만둘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들기도 했다,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관객들이 호응해주니 너무 행복했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장민호는 "데뷔할 때부터 봤던 친구들, 오늘 이 무대로, 지금까지 빈공간을 꽉 채우고 돌아가서 남은 음악생활하길, 더욱 거듭나길 바란다"며 맏형다운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