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곽도원, 양배추→양파 줍줍 일상 "개거품 물 뻔"…동네 형님 윤도현과 고기 파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5.08 00: 49

배우 곽도원의 제주 일상이 공개 됐다. 
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곽도원이 제주도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동네 형님으로 가수 윤도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도원은 양배추, 양파 밭을 돌며 상품성이 떨어진 파지 작물을 주워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양파를 줍다가 제초제를 뿌렸다는 말에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 개거품 물 뻔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곽도원은 동네 형님과 함께 저녁식사 약속이 있다며 바베큐를 준비했다. 곽도원은 양꼬치에 마늘꼬치, 해물탕까지 준비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박나래는 "팬션 사장님 같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석쇠를 굽어서 준비했다. 
그때 누군가가 곽도원을 불렀다. 바로 'YB' 윤도현이었다. 곽도원은 "도현이 형과는 황정민 형 덕분에 친해졌다. 근데 정민이형보다 더 친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오자마자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곽도원은 옆에 앉아 고기를 먹으며 "형 잘 굽는다"라고 칭찬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오자마자 엄청 바쁘다. 나 여기 대체 왜 온 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꼬치를 끼우는 곽도원을 보며 "꼬치 끼지 마라. 굽는 게 더 불편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너 민식이 형이랑 친하냐"라며 배우 최민식을 언급했다. 이어 윤도현은 "민식이 형이랑 술 한 잔 마시기로 했다. 내가 민식이 형 라인이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민식이 형도 그렇게 생각하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저번에 서핑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곽도원은 "서핑 안 한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근데 왜 맨날 거기 가 있나"라고 물었다. 곽도원은 "술 마시러 간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작품 들어가는 거 없나"라고 물었다. 곽도원은 "이번에 드라마 들어간다. 치킨집 사장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도원은 "나는 생긴 게 이래서 그런지 다 깡패 역할에 나만 검사인데도 나쁜 역할인 줄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곽도원에게 "나 연기 가르쳐 달라"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그럼 나한테 노래 가르쳐 줄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도현은 "노래는 안될 것 같다"라며 "그래도 네 노래에 매력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원은 "'김광석 다시 부르기' 부를 때도 정말 떨렸다. '이등병의 편지'를 불렀는데 부르고 나서 관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눈을 감고 뜨고 부르는 게 다르다. '이등병의 편지'는 눈을 뜨고 부르는 노래"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다른 감정으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곽도원은 "이젠 좀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작년에 왔을 땐 새로운 공간에 내 몸이 이동을 했다"라며 "이 동네가 참 좋다. 감사한 마음이 더 많이 생긴다. 뿌리가 내려지는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