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이준영→찬희, 진짜 아이돌이 연기하는 아이돌은?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08 07: 59

'이미테이션' 이준영부터 찬희까지 현직 아이돌들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는 탑 아이돌 샥스의 센터 권력(이준영 분)과 재회한 마하(정지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예고해 방영 전부터 드라마 팬들 뿐 아니라 K팝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돌이 주가 되는 드라마인 만큼 대부분의 배우들이 아이돌 멤버들로 캐스팅돼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기도 한 '이미테이션'은 첫 방송부터 화려한 무대 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현직 아이돌들이 연기하는 만큼 무대 위의 퍼포먼스나 연습실에서의 모습들이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어 몰입을 높였다. 
탑 아이돌 샥스의 센터 권력을 맡은 유키스의 이준영과 샥스의 멤버 은조 역을 맡은 SF9의 찬희는 앞서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갔고, 연기 경험이 많지 않은 배우들 역시 어색함 없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배우로 아이돌 연기에 도전한 마하 역의 정지소는 뛰어난 춤 실력은 물론 아이돌 같은 상큼 발랄함부터 귀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앞으로 ‘톱스타’ 라리마, ‘완성형 아이돌’ 샥스, ‘성장형 아이돌’ 티파티, ‘열정형 아이돌’ 스파클링 등 다양한 아이돌의 활약이 이어질 '이미테이션'이 드라마 팬들과 K팝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미테이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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