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가 조카를 공개했다.
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2년 반 만에 출연해 조카와 함께 일상을 보냈다.
쌈디는 조카 채온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쌈디는 "채온이다. 채채라고 부르는데 처음 태어났을 땐 정말 너무 신비로웠다. 우주에서 온 생명체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쌈디는 조카가 모델제의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얘기했고 이에 기안84는 AOMG로 영입하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 역시 SM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조카에게 좀 퍼주는 스타일이다. 어린이날이고 해서 이번에 플렉스를 했다"라며 비트를 찍는 악기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아이와 맞지 않은 선물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쌈디는 "사실 내가 쓰려고 산 건데 채채가 좋아할 것 같았다. 힙합 조기 교육"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조카를 위한 비트까지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채채는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놀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비트를 들려줬지만 조카 채채는 악기 위에 쌀을 붓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쌈디는 "네가 신나면 다 좋다"라고 위안했다.
쌈디는 "미국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했다. 쌀을 그 위에 붓는 순간 바로 중고가 됐다. 만약 채채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부었으면 뭐라고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만약 기안84가 부었다면 어떻게 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쌈디는 "인연 끊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쌈디는 다른 장난감을 선물했지만 자동차가 아닌 정거장만 있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조카 채채는 다시 정거장에 쌀을 붓고 쌀놀이를 시작했다. 이를 본 키는 "요즘 놀이터에 흙이 없어서 쌀로 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키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박나래는 "맞다. 그때 흙으로 밥하고 집 짓고 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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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