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누나..!"
가수 겸 배우 비의 아내를 향한 현실 말투가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7일 바디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독점공개! 비X태희 부부의 첫연기!부터 꽁냥케미!"란 영상이 게재돼 시선을 모았다.
김태희는 남편인 비와 함께 연기하는 게 어색한 듯 NG를 내고 웃음을 터트리며 "너무 어려워"라고 토로했다. 이에 비는 "아니 생각해보니까 우리 첫 연기네?. 집에서 하듯이 집에서 하듯이 (자연스럽게)"라고 다독이며 김태희를 편안하게 해줬다.
촬영된 장면을 모니터로 확인, 감독이 “굉장히 가정적으로 보여"라고 말하자 김태희는 “그쵸. 진짜 가식적으로(나왔어)"라고 말했다. 현장은 웃음바다.

그러자 비는 "아니 감독님..아니 집에서 저렇게 안한다고 내가?", "아니 누나,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거야"라며 억울함을 드러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태희는 "메이킹 카메라가 있어서 참.."이라고 농담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완성된 영상을 본 후 비는 "아이 좋아 아이 좋아”를 연발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이나 절친들이 비 애교가 철철 넘치는 성격이라더니 진짜 찐이다", "누나라는 말에 왜 내가 설레나요.ㅠㅠ", "첫연기...언젠가는 한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그냥 두 분 모습이 사랑이네요", "세상에 누나래... 누나래ㅠㅠ 내가 왜 설레냐고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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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디프렌드'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