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연수가 이혼 8년차가 된 뒤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연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을 붙잡고 싶다. 지아, 지욱이 키우느라 젊은 시절 다 가버려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박연수는 “혼자 키운지 8년차. 생각해보니 키울 때는 엄청 힘들고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더니 어느새 8년. 짧은 다리 잡고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노래 불러주며 다리 맛사지 해준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 짧은 다리가 너무들 길어져 잡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 있으면 재혼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생은 혼자 살아야 할 듯. 시간은 미친 듯 빨리 간다. 후회와 원망은 절대 아닌데 지금 이렇게라도 더는 늙고 싶지 않다. 더는 늙고 싶지 않은 여자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돈의 시대’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