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동물농장’에 떴다.
이효리는 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 나와 반려견 순심이를 떠올리며 “순심이가 간 게 정확히 작년 12월 23일 새벽 5시 반쯤이었다. 고요한 새벽 같은 느낌이었다. 바람도 안 불었고 시끄러운 부분 하나도 없이. 너무 고요하게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억을 함께 한 공간에 와서 이야기하면 제 마음이 정리도 되고 보시는 분들도 반려동물을 보낸다는 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사갔지만 예전에 순심이랑 살던 이 집에 와서 인터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순심이와 살던 신혼집을 3년 만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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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