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에 퉁 쳐?" '광자매' 윤주상, 홍은희x최대철 위자료 전말에 '분노' 폭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0 06: 54

‘오케이 광자매’에서 윤주상과 이상숙이 각각 아들, 딸인 전 며느리, 전 사위 최대철과 홍은희의 따귀를 때리며 불꽃 신경전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에서 대립이 극에 달한 구도가 그려졌다. 
이날 이철수(윤주상 분)는 광남(홍은희 분)이 전 남편 배변호(최대철 분)이 바람을 펴서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을 받았다. 

이철수는 바로 배변호를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이건 아니라고 봐, 아닌건 아닌겨, 내가 널 어떻게 아꼈는데, 어떻게 두집 살림을 했냐”면서 “우리 광남이 죽는 꼴 보고 싶냐”며 격노했다. 이에 배변호는 “잘못했습니다 장인어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마침 같이 쫓아온 오봉자(이보희 분)와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가 모두 이를 말렸다. 이철수는 “너 내가 두고볼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자리를 떠났다.  
집으로 돌아와 광남에게 물었다. 급기야 차라리 광남에게 애를 낳으라고 하자, 광남이는 “저 이혼했다, 다들 그만하셔라, 내가 이혼하자고 했다”며 또 한 번 폭탄발언했다. 이철수는 “이혼은 절대 안 돼, 이혼 물러라”며 충격을 받았다. 
광남은 “이미했다, 이 결혼 이어갈 자신 없었다, 애가 있는데 어떻게 버티냐”면서 눈물, 광식은 광남을 대신해 “애 때문에 전전긍긍한 모습, 둘다 지옥일 것”이라 말했다. 그럼에도 철수는 “어쨋거나 우리집에 이혼은 없다, 결혼이 장난이냐”며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이혼을 없던 일로 하라고 했다.   
광남은 “호적만 남는건 의미없다, 중요한 건 깽판놓고 싶지 않았다”고 했고 광식이도 “그쪽은 이미 시어머니까지 그 집에서 같이 산다, 그 현장까지 언니가 목격했다”면서 “그래도 버티란건 언니에게 죽으란 것, 생지옥을 보고 피가 마르는 것보다 낫다, 새출발이 맞다”며 광남이 편에 섰다. 
하지만 광남이는 고시원으로 향한 광남, 다음날, 광식은 광남이 걱정된 탓에, 한예슬(김경남 분)의 도움을 빌려 광남이에게 향했다. 간발의 차로, 집에 먼저 도착한 광남, 광식이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고, 반찬을 가지러 온 광남에게 아무렇지 않게 반찬을 건넸다. 광남은 서둘러 도시락을 챙겨 고시원으로 향했다. 
광식은 자신의 도시락도 줬다는 걸 뒤늦게 알아챘고, 다시 광남의 집으로 혼자 향했다. 하지만 새로 이사한 사람이 집에서 나왔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광식이 광남이 버스타고 가는 모습을 발견했고, 몰래 이 뒤를 따랐다.이어 셋째 광태에게도 이를 알려줬고, 광태는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디있냐, 내가 아주 개박살 내줄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광남이를 제외한 가족들은 배변호가 있는 회사로 향했다. 사무실에선 육탄전까지 난투극이 펼쳐졌고, 이를 뒤늦게 알게된 배변호의 모인 지풍년이 광남이네 집으로 찾아갔다. 이어 광남의 부인 철수에게 “몰상식하다”며 막말, 철수도 “이건 우리 가문의 수치, 아닌건 아니니 사과드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내 결혼생활 15년임에도 위자료 3천4백만원을 받았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철수는 분노했다.지풍년은 “본인이 좋다고 이혼도장 찍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광남이에 대해 “15년 동안 한 것도 없다”고 쏘아댔다. 
이에 철수는 “요즘 세대 시집살이 하는 데가 어디있나, 요즘 시대가 변했다”면서 딸 편에 섰고, 이어 “몰래 딴 살림 차리고 애 낳고 산건 할말 없는 것, 겨우 3천만원에 퉁 쳐? 이런 사기꾼”이라며 분노했다.지풍년은 “우리 아들 문제있다고 거짓말 쳤다”며 지지 않았다. 
마침 위자료에 대해 서류를 내민 변호, 철수는 “더러운 돈 필요없으니 당장 꺼져라”면서 이를 내동댕이 쳤다.  급기야 지풍년은 “막돼먹은 쌍것들”이라 막말했고 참다 못한 광남이 “우리 아버지에게 사과하셔라”며 분노했다. 
광남이에 지지 않는 모습이 지풍년은 따귀를 때렸고, 이를 본 철수도 옆에 있는 변호의 따귀를 때렸다.  집안 싸움이 자식들 따귀까지 이어진 상황. 철수는 “누구든 내 새끼 건들기만 해라”고 말하며 끝나지 않는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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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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