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이휘재 "정준하도 모발이식→♥문정원 여자로 안 보였다" 탈모 부작용 깜짝 고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0 00: 23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이휘재와 정준하가 동시에 탈밍아웃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만수르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노브레인 서바이벌’이란 프로그램으로 바보연기를 해야했던 정준하에게 바보연기로 인해 불편했던 적이 없는지 물었다. 정준하는 “당시 드라마 ‘회전목마’ 촬영 중이었다”면서 “연출팀이 극에 몰입이 안 되는데 ‘노브레인 서바이벌’ 언제까지 하냐고 물었다”며 운을 뗐다. 

정준하는 “제 별명이 독한 맛에 6주, 개그꼐의 개업떡”이라면서  “시작하면 오픈 때만 쓰고 버려 ,이번에도 6주차에 없어질 거라 생각해 곧 없어질 거라 했는데 대박이 났다, 인기에 편승해서 드라마도 같이 인기끌기 위해 계속 하시라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함께 모모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제1회 총회 모임을 준비했다. 급기야 김학래는 초대하는 탈모 회원을 위해 통대관까지 했다고 .박준형은 “추진력 대단하시다”며 놀라워했다. 김학래는 “몽땅 다 내 개인돈으로 썼다”고 하자, 임미숙은 “마이너스 통장으로 썼냐”며 발끈, 김학래는 “출연료에서 썼다”며 출연료를 제대로 플렉스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휘재까지 깜짝 등장했다. 모두 탈밍아웃하러 온 그를 보며 “휘재가 왜 나와”라며 충격 받았다.이휘재는 “커피한잔 하자고하지 않았냐”며 탈모 모임을 알지 못한 채 왔는지 당황했다.이휘재는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벌일 줄은 몰랐다 화장실 갔다오겠다”며 탈주를 시도했으나 김학래는 “한 번 들어오면 못 나간다”며 막았다.  
결국 이휘재는 “나는 모내기다”라며 비절개로 모발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모두 환호하자 이휘재는 “집이 이마가 넓고, 모발이 얇아, 근데 이마가 넓이진 것도 탈모라더라, 내가 왜 여기서 해명하고 있지?”라며 점점 말리기 시작했다. 모두 “몇 모 심었냐”고 구체적으로 묻자, 이휘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4년 전, 비걸재로 모발이식했다”면서 이실직고했다. 
특히 정준하의 모발이식도 깜짝 폭로했다. 정준하는 “사실 여기서 말하는게 귀엽더라, 난 2004년도 모발이식했다, 안 물어봐서 가만히 있었지 부끄럽지 않다”면서 “비절개와 절개 전부 다 했다, 당시 3천모 이식했다”며 탈밍아웃했다.  
이때,이휘재는 “근데 탈모약의 부작용이 있다, 남성성이 저하된다”고 하자 김학래는 “그건 만명 중 열명”이라 했다. 이에 이휘재는 “그 열 명 중 한 명이 저였다”면서 “갑자기 아내(문정원)가 여자로 안 보여, 약을 먹고 두 달이 지났는데 여자로 안 보였다”고 깜짝 고백하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후 (부작용때문에) 탈모약을 끊고 곧바로 모발이식을 결심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휘재가 고개를 숙이자, 갑자기 옆머리까지 그린 것을 포착, 이휘재는 “왜 보시냐”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딸까지 소환되어 팬카페를 만들었으나, 결국 가족들만 모두 가입해폭소하게 했다. 알고보니 딸 하나가 가족들에게 톡을 보냈다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돌렸던 것이었다. 급기야 친척들에게까지 이 사실을 전하며 “가족에게 SOS를 쳤다”며 효녀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결국 가족들의 댓글이 폭발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댓글다는 거 조심해야하더라”면서  “어느 날 악플이 달려 화나더라, ‘박미선 최고’라고 썼는데 이름에 ‘박미선’이라 오르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에 박준형도 “나도 악플에 선플을 달랐는데, 여기와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댓글이 또 달려 결국 삭제했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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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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