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숙 "최대철, 딸 하나 더 있어"‥설마 홍은희랑 임신 암시?('오케이 광자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0 07: 52

‘오케이 광자매’에서 최대철과 홍은희의 이혼이 집안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앞서 점쟁이가 이상숙에게 했던 '아들 하나, 딸 하나'라는 예언이 과연 최대철과 홍은희의 임신을 암시한 것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9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철수(윤주상 분)는 광남(홍은희 분)이 전 남편 배변호(최대철 분)이 바람을 펴서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충격을 받았다. 이철수는 바로 배변호를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어떻게 두집 살림을 했냐”면서 격노, 이에 배변호는 “잘못했습니다 장인어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집으로 돌아와 광남에게 물었다. 급기야 차라리 광남에게 애를 낳으라고 하자, 광남이는 “저 이혼했다, 다들 그만하셔라, 내가 이혼하자고 했다”며 또 한 번 폭탄발언했다. 
다음날, 이철수는 배변호를 다시 찾아갔고, 자신이 사람 많은 곳에서 멱살을 잡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광남이의 어린시절에 대해 “마마걸에 아바타였다”고 말하면서 이해하달라고 했다. 
이철수는 “우리 광남이 먼저 잘 못했다, 진작 신경 못 쓴 내 탓도 크다”면서 이혼에 대해 “고려할 수 있을 때 고려해보자, 부부라는 인연, 세상 어떤 인연보다 소중하고 엄중한 것, 날 봐서라도 어찌 안 되겠나”고 되물었으나 변호는 “죄송하다, 핏줄 떼놓고는,,,저도 자식이란게 이런거인 줄 몰랐다”며 거절했다. 
그 사이, 광남은 집안에 짐을 모두 뺐다. 이혼 위자료도 3천 4백만원 밖에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변호는 “어떻게든 당신 불쌍하게 안 만들 것, 이 집만은 주려고 했는데 사업이 잘 안 돼 월급도 차압당하고 있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광남이는 고시원으로 향했다. 자신이 고시원으로 간 것을 모두에게 비밀로했다. 변호에게도 이모집에 갔다고 거짓말했다. 변호는 “할말이 없다, 돈은 어떻게든 해결할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체명까지 구긴 광남이는 결국 울컥하며 나쁜 생각까지 했다. 광남이는 동생들에게 잘 지내고 있는 척 거짓말하며 태연한 척 지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봤으니 경력단절에 불합격 소식만 이어졌다. 
이를 알리 없는 동생 광식, 광태는 광남이를 걱정하며, 어디있는지 물었다. 광식은 광남이 걱정된 탓에 도시락을 챙겼고 광남은 고시원에서 서둘러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했다. 다시 광남이 고시원으로 돌아간 사이, 광식 앞에 새로 이사한 사람이 집에서 나왔고,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사이, 광식은 광남이 들어간 고시원을 뒤쫓아갔고, 한 평도 안 되는 고시원 방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광식, 이후 광남이를 제외한 가족들은 배변호가 있는 회사로 향했다. 광남은 ‘얼른 피해라’고 문자를 넣었으나 변호는 피하지 못했다. 
하필 신마리아가 배변호의 내조를 위해 사무실에 도시락을 돌리고 있었다. 변호는 신마리아에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며 이를 거부했으나 신마리아는 자신이 싼 도시락을 먹여주려했고, 이 모습을 광남이 가족들이 포착했다. 
사무실에선 육탄전까지 난투극이 펼쳐졌고, 이를 뒤늦게 알게된 배변호의 모인 지풍년이 광남이네 집으로 찾아갔다. 결혼생활 15년임에도 위자료 3천4백만원을 받았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철수도 “겨우 3천만원에 퉁 쳐? 이런 사기꾼” 이라 분노,지풍년은 “본인이 좋다고 이혼도장 찍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광남이에 대해 “15년 동안 한 것도 없다”고 쏘아댔다. 
마침 변호도 광남이 집에 찾아와 집안싸움으로 번졌다. 광남은 지풍년에게 “그래야만 볶아대지 않을 것 같았다, 애를 처음부터 안 낳으려한 거 아니다”면서 “겉보기만 멀쩡한 변호사, 빚 다 갚고 애 낳자고 했던 것, 익숙해지다보니 둘이 살아도 되겠다 싶었다”고 이실직고했다. 
급기야 지풍년은 “막돼먹은 쌍것들”이라 막말했고 참다 못한 광남이 “우리 아버지에게 사과하셔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따귀세례까지 이어진 상황. 예고편에서 광남은 “하루아침에 벼락거지가 된 것 같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날  지풍년(이상숙 분)은 신마리아(하재숙 분)와 함께 변호의 이혼을 축하하던 중, “이제 합방쓰고 호적도 올리고 둘째도 낳을 생각해라,  점쟁이가 아들 하나, 딸 하나라고 했다”며 두 사람의 출발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변호와 광남이 마지막 이별하던 날 하룻밤을 함께 보낸 것을 암시했던 바. 혹시나 광남이와 변호에게 점쟁이가 말한 딸을 암시한 것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광남의 전남편인 나편승(홍제이 분)이 나타나, 광식이와 예슬이 함께 있는 것을 포착했고, 광식이 없는 틈을 타 예슬에게 접근했다. 편승은 이를 증거로 내밀며 상간남에 불륜남으로 으름장을 놓으면서 “법적조치 들어갈 것, 상간남 고소 진행해서 응당의 벌 받게할 것, 이 사건의 공범인 301호 어떻게 할 겁니까”라고 물었고, 예슬이 이에 말린듯 광식이 몰래 편승에게 무언가 건네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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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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