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연규진 멋있는데..연정훈♥︎한가인 결혼 후 활동無" ('같이삽시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5.10 21: 25

‘같이 삽시다’ 박원숙과 김영란이 김용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김영란은 “동료들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밥을 많이 사준 사람들이다. 남자 탤런트 중에 유난히 밥을 많이 사준 분은 김용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김용건은 좋은 일 많이 했다. 아들 결혼식 때 내 옆에 서 있어줬다. 정신없이 있는데 나랑 같이 손님맞이를 해줬다. 동료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우리 엄마가 정말 고마워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그 당시에 김용건도 있고 임현식도 있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가 김용건 고맙다는 얘기만 하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란은 "연규진 선배도 맛있는 거 많이 사줬는데 안 보이더라"고 말했다. 연규진은 연정훈의 아버지이자 한가인의 시아버지다. 
박원숙은 "아들 결혼 이후 활동이 없더라. 그런데 난 멋진 모습을 봤다. 분량이 적은 조연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작가가 한 잔 하더니 ‘다 죽여드려?’ 했다. 그때 연규진이 ‘어디서 그딴 소리를 하는 거야’ 하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김영란은 "연규진 본 지 오래 됐다. 같이 연기할 때 맛있는 거 많이 먹었는데. 평창에 놀러오시라. 사람 자체가 재밌고 맛있는 걸 좋아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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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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