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지혜가, 입원하기 전 촬영한 '동상이몽2'에서 역시 바쁜 스케줄을 보내는 최근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양가 부모를 모시고 피그닉을 떠났다. 가족티까지 맞추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은 “결혼 전, 양가 가족여행이 1순위라고 말해, 상상하기 힘들었던 양가 나들이지만 나의 한 마디가 실현이 됐다”고 했고 이솔이도 “1년 반만에 이뤄졌다”고 받아쳤다.
이어 박성광은 “럭셔리 5성급 호텔로 호캉스가 준비됐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현실은 방갈로 낚시터였다. 박성광은 “사실은 아버님들이 낚시하고 싶어했고,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따로 있었던 상황을 전했고, 양가 아버지들에게 SOS했으나 모두 모른 척해 박성광을 당황시켰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김성은, 박탐희, 이지혜에게 “하와이 경품 당첨됐다면 양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수 있냐”고 기습질문을 던졌다.
김성은은 “난 가는데 오히려 부모님이 안 갈 것 같다, 애들 빼고면 갈 것”이라 했고 박탐희는 “갈 거지만 어머님들만 모시고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혜는 “지금 스케줄이 많지 않냐”고 답하더니, 이내 “난 스케줄 조율해서라도 간다”고 했으나 서장훈은 “답변이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0일, 가수 이지혜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결국 과로로 입원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지혜가 그동안 과로를 했는지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아서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이 있거나 한 건 아니다. 코로나19 검사 등 절차가 있어 좀 전에 입원한 상황이다”며 “언제까지 입원해야 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며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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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