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가 2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양가 부모를 모시고 피크닉을 떠났다.
이날 양가 가족들은 가족티까지 맞추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은 “결혼 전, 양가 가족여행이 1순위라고 말해, 상상하기 힘들었던 양가 나들이지만 나의 한 마디가 실현이 됐다”고 했고 이솔이도 “1년 반만에 이뤄졌다”고 받아쳤다.
이어 박성광은 “럭셔리 5성급 호텔로 호캉스가 준비됐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현실은 방갈로 낚시터였다. 박성광은 “사실은 아버님들이 낚시하고 싶어했고,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따로 있었던 상황을 전했고, 양가 아버지들에게 SOS했으나 모두 모른 척해 박성광을 당황시켰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이솔이는 “호캉스 기대하고 왔는데”라며 실망, 양가 어머니들도 “도로 돌아갈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와 달라 양가 아버지들은 낚시에 열중, 4시간만에 박성광의 부가 우럭 한 마리를 잡았으나, 박성광이 인증샷을 찍으려다가 5초만에 이를 놓쳐버렸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를 모른 척 하기로 한 가운데 박성광의 부가 우럭을 찾으러 갔고, 모두 맹연기를 펼쳤다.결국 박성광의 부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우럭이 도망갔다”고 했고, 모두 이를 비밀로 했다. 하지만 이내 인증샷 찍다가 우럭을 놓쳐버렸다며 이실직고 했고, 박성광의 부는 “네가 놓쳤냐, 나만 몰랐구나, 처음으로 낚은건데”라며 아쉬워했다.
이때, 박성광 부모는 “솔이와 성광에게 손주 보고 싶다고 하자”면서 “뭐 기다리고 보고 싶다고 올까”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솔이 부모도 직접적으로 “자녀를 안 가질 거냐”고 질문, 양가 부모들의 손주 바람을 전했다.
이솔이는 “우리는 당연히 가져야지, 한 번도 먼저 2세에 대해 얘기한 적 없으나 더이상 걱징하지 마셔라”고 안심시켰고 박성광도 “목표는 6월”이라 했다. 이솔이는 “다음달부터 병원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2세준비로 고정 예약하는 거냐”며 촉을 세우자, 이지혜 역시 “이제 산전 검사부터 나오는 거 아니냐”며 방송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이를 예리하게 예측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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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