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JTBC’독립만세’를 통해 생애 첫 독립 하우스를 공개했다. 덕분에 셀럽파이브 동생들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더 신났다.
10일 전파를 탄 ‘독립만세’에서 송은이는 안영미, 김신영을 집들이 손님으로 초대했다. 안영미는 “남편이 없어서 신혼집을 처음 보러 다녔는데 부동산 집 한 번 볼 때마다 돈 내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반면 김신영은 “전 독립 생활을 오래했다. 초6 때부터 했으니 27년 차다. 다들 겸상도 안 해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후배들을 데리고 송은이는 연희동에 마련한 독립 하우스에 들어섰다. 생애 첫 독립이라 살림이 서툴긴 했지만 그는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호적에 올라와 있지만 않을 뿐 친동생들이다. 가족처럼 각별하다. 오롯이 내 공간에 애들이 온 게 처음이라 더 잘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배들은 만만치않았다. 특히 안영미는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 혼인은 했지만 집에 아~무도 없습니다”라며 난데없이 송은이의 족욕기를 쓰겠다고 했다. 송은이는 따뜻한 물을 따라줬는데 안영미가 발에 때가 밀린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봉선까지 도착, 네 사람은 드디어 저녁 식사를 즐겼다. 김신영은 집 얘기를 하던 중 “응봉동 집 가격이 2억 2천이었다. 첫 집이니까 사겠다고 했는데 김숙이 3년 기다리면 6천만 원 될 거라고 해서 기다렸다. 그런데 10억이 넘었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김포에 지하철이 뚫릴 것 같아서 집을 사려고 했는데 김숙이 또 말렸다. 그런데 3달 뒤 김포 지하철 완공 현수막이 걸렸다. 지금 마포 집도 8억 9천만 원이었다. 김숙이 나한테 곧 떨어지면 3억 원에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23억 원이다”라고 덧붙이며 발끈했다.
유일한 유부녀인 안영미는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식사 후 약을 꺼내며 “난자를 얼린 상태라 먹는 약이 있다”고 말한 것. 그는 “자가 주사 놓는 기간에는 금주 한다. 매일 배란 촉진 주사를 놓는다. 채취 전날에는 6대를 주사했다. 난소 나이가 20살이라 난자 18개를 채취했다. 할 수 있을 때 같이 얼렸으면”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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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립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