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작진이 첫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1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 측은 OSEN에 “이야기의 시작부터 시청자분들께서 많은 관심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멸망’ 측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에 더해, 현장 분위기를 언제나 훈훈하게 만들어주셨던 최고의 스탭분들 덕분에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멸망’ 첫 화에서는 인간 탁동경(박보영)과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특별한 존재 멸망(서인국)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탁동경은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3개월간 사귄 남자 친구는 유부남이었다. 멸망은 생일을 맞이해 누군가의 소망을 들어주고자 인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데, 술에 취한 탁동경이 “세상 다 망해라! 멸망시켜줘”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듣고 찾아갔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멸망의 말에 탁동경은 어이가 없었고, 멸망은 탁동경이 가는 곳곳마다 따라다니며 세상의 멸망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극 말미에는 결국 멸망의 손을 잡는 탁동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죽음까지 단 99일 남은 인간 탁동경과 초월적 존재 멸망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멸망’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9%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9%, 최고 2.6%, 전국 평균 2.1%, 최고 2.8%를 차지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멸망’ 측은 “앞으로 주인공 동경과 멸망이 그들에게 주어진 100일 동안 어떻게 사랑하고, 또 끝내는 세상의 멸망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다. 1부보다 더 재미있는 2부, 3부, 4부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멸망이란 존재 자체는 판타지이지만, 그럼에도 현실을 살아가는 모두가 충분히 공감하고,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게 만드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커다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동경, 멸망의 이야기 뿐 아니라 주익, 현규, 지나의 이야기 역시 많은 이들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시청자들이 5명의 이야기에 퐁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에 멸망이 들어왔다’ 2화는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