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일명 ‘사나이병’에 걸렸다는 남다른 고충을 밝혔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진구가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입담을 대방출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진구는 ”그동안 묵직한 상남자 이미지의 역할만 맡다 보니 어느 순간 ‘사나이병’이 생겼다“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특히 병원에 가서 아픈 티를 못 낸다”며 “솔직히 주사가 안 무섭지는 않다. 추울 때도 난로 옆에 가고 싶지만 괜찮다고 말하면서 참는다“며 ‘사나이병’의 고충을 공개했다.
진구는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에 대해 “당시 작품 때문에 요리를 배우고 있던 중 어느 날 김은숙 작가님이 ‘우리 사무실에 손님들이 오시기로 했는데 요리 좀 해주면 안 되냐’고 부탁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 제일 자신 있는 요리가 비빔국수라서 국수를 대접했고 이후 농담으로 ‘비빔국수 때문에 캐스팅된 거’라고 말씀하시더라”며 뜻밖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촬영 당시를 떠올린 그는 “총 쏘는 신을 찍어야 하는데 그리스에서 촬영 중이라 장난감 총밖에 구할 수 없었다”라며 "최대한 화면을 클로즈업 해달라고 부탁해 실제 총인 것처럼 연기를 해냈다"고 회상했다.
뼛속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 진구의 ‘꿀잼 토크 박스’는 오늘 오후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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