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가장 완벽한 존재를 녹여낸 '블랙 미러'로 돌아왔다.
원어스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를 발매했다. 지난 1월 정규 1집 'DEVIL' 이후 약 4개월 만에 컴백이다.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는 이진법 안에서 완성한 '새로운 나'를 뜻하는 신보로 '모든 게 조화롭고, 나와 타인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까지 이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0과 1 사이의 어느 것을 둘이라 구분할 수 없는 완전한 관계를 나타내는가 하면, 국내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도훈을 필두로 RBW가 자랑하는 최상의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하면서 친근하고 대중적인 콘셉트의 원어스를 완성하기도.
새 앨범 타이틀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는 현대의 필수품인 TV나 스마트폰의 어두운 화면 속은 모든 것이 통하는 꿈의 공간이지만, 그 속에 갇힌 현대인들의 현실을 빗대어 표현한 트랙으로 서로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는 원어스의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원어스는 "Please stop BLACK MIRROR / 우리 사이를 좁혀 / 굴레 벗어나 / Break into My World Ho!", "BLACK MIRROR / 고민 따윈 내일로 미뤄 / 여기만 집중해 bebe bebe bebe / 폰은 잠시 off / Us in the mirror / 둘만 갇혀 있는 미로 / 너와 날 비출 mirror mirror mirror mirror"라는 가사를 통해 현대 문물에서 벗어난 화자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원어스는 "하늘의 장난일지도 몰라 / 네모 frame에 우리는 갇혀 / 끊임없이 밀고 당겨와 / Oh 줄리엣과 로미오 / 소설 속의 얘기 같던 일이 / 일어났어 현실로 / 어둠에 싸인 구름 위에서 넌 빛을 내려 / Phenomenon Phenomenon / 이 공간의 문을 열어 / 너와 나 나와 너 사이 / 필요 없는 건 지워버려 / 둘을 이어 둘을 이어" 등의 가사로 둘로 나뉘었음에도 가장 완벽한 존재로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는 '블랙 미러'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원어스는 미니 5집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4세대 아이돌'들이 대거 돌아오는 5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는 사실에 대해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우리도 대중적으로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보여줄 것이다.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4세대 대표 아이돌'의 입지를 굳힐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그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과 오랫동안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무대 천재'라는 타이틀을 입증할 원어스. 과연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리스너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원어스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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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어스 'BLACK MIRROR'(블랙 미러) 뮤직비디오,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