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첫 아들을 출산한 박은영이 다이어트 앞에서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에는 '육아의 세계 제2탄 주말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는 "요즘 범준이가 카메라를 빤히 쳐다본다"며 아들을 찍었고, 직접 분유를 먹이고 트림도 시켰다.
박은영은 "자기 지금 이 모습은 범준이 옆모습이랑 너무 닮았다"며 붕어빵 부자를 인증했다.
박은영과 남편 김형우는 주말을 맞아 부부가 동반 육아를 시작했고, 이때 박은영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를 본 남편은 "범준아,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엄청 먹는다. 엄마는 왜 맨날 살 뺀다고 그러면서 아이스크림이랑 도넛을 맨날 먹는 거야"라며 팩폭을 날렸다.
이에 박은영은 "나 살 뺄거야. 당이 떨어지는 걸 어떡해"라며 "범준이도 비웃었어"라며 웃었다. 남편 김형우는 "말로만 살 뺀다고 그런다"며 "엄마한테 '왜 살 뺀다면서 아이스크림 맨날 먹어요?' 물어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기기 위해서 산책을 나왔고, 남편 김형우는 "나 패션 테러리스트 아니냐?"고 물었다. 박은영은 "강남 대디룩이라면서, 양재천 나오는데 얼마나 꾸미고 나올려고 그래?"라며 "내가 진짜 패션테러리스트다. 범준이가 너무 졸려해서 얼른 나왔다"며 웃었다.
또한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집 거실 한 가운데에 포장마차 못지 않은 테이블을 마련했고, "토요일이라서 만찬을 준비했다"며 돌돔 회와 남편이 직접 끓인 매운탕을 먹었다. 박은영은 "엄마 아빠는 이런 거 먹는데 우리 범준이는 언제 이런거 먹을거야"라며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들 범준이를 재운 뒤, 육아를 퇴근하고 축배를 들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박은영은 2019년 9월 스타트업 기업의 CEO 김형우 대표와 결혼했고, 지난 2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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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은영의 와이파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