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병헌♥︎이민정, 훈훈 외모에 코믹 입담까지 닮은 부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5.12 11: 18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얼굴만 잘생기고 예쁜 게 아니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꼬치인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병헌의 팬들이 촬영장에 보낸 간식차와 커피차가 담겨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중인 이병헌을 위해 팬들이 선물을 보낸 것.

특히 이병헌은 간식차에서 만든 닭꼬치를 올리며 “이것은 갈비인가 꼬치인가”라고 영화 ‘극한직업’ 대사를 인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병헌은 그간 개인 SNS에서 맛깔나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지난달에는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이라는 CM송이 유명한 아이스크림 광고 사진을 올리며 “12시에 올렸어야 했는데..”라고 ‘아재 개그로 네티즌들을 웃겼다.
아내 이민정도 SNS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댓글 맛집’이라 불린다. 이들 부부가 외모 뿐 아니라 기막힌 입담까지 닮은 것. 특히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서로의 SNS을 찾아가 남기는 댓글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병헌이 지난 2월 팬들에게 받은 커피차를 인증하며 “고마워요 바둑알들!”라고 했다. 더불어 아내 이민정의 아이디를 태그한 뒤 “댓글 자제 요망”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댓글을 달아주며 ‘댓글 요정’으로 불리는 이민정은 남편의 ‘댓글 자제 요망’에 “우오아아우오아아아아아아”라는 댓글을 달며 소심하게 반항했다. 특히 이민정은 이병헌의 게시물에 팬들이 댓글을 달자 여기에도 “으아아아아아아”, “우오어아어러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앙”이라는 답글을 달며 ‘댓글 금단 현상’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이병헌이 “루버스, 늘 힘이 돼줘 고마워요”라며 팬클럽이 보내준 커피차 앞에서 패딩 모자를 뒤집어쓰고 커피가 든 컵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이민정은 "표정 귀척(귀여운 척)"이라는 댓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이민정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병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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