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생계 때문에 연기 시작"→손지창 "장모님'♥'에 오연수와 결혼 골인"('불꽃')[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4 08: 07

‘불꽃미남’에서 차인표는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와 결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ㅡㄹ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tvN 예능 ‘불꽃미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인표가 통닭을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개그맨 트리오 옹알스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차인표는 “코믹연기를 전수받고 싶다”면서 저글링과 코믹연기를 접목시켜 이를 배워보기로 했다. 차인표는 “코미디를 좋아해, 끊임없이 새로운 걸 배우고 싶고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하자 패널들은 “55세에 코미디라니, 멋지다”고 했다. 

차인표는 “변신을 위하여”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이후 며칠 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바로 바디 챌린지 도전자 트레이너 코치였다. 차인표는 ““예전같으면 50대 중반이면 은퇴할 시기, 우리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하면 좋겠다”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싶다고 했다. 
마침 트레이너도 연기를 배우고 싶다며 액션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나도 생계 때문에 연기 시작해, 미국에서 살다 27살에 한국에 왔다, 갑자기 직장이 없어져 전화번호부를 들고 알아봤다”면서 “결국은 직업이 필요해 연기를 시작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이후 예고편에서 차인표는 배우 조달환과 연락해 임코치를 위해 특급 연기훈련을 시작, 모두를 울린 연기 워크샵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90년대 원조 하이틴스타 손지창이 출연했다.이어 손지창이 집에서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손지창은 가족들은 미국에 있고 혼자 거주 중이라 했다. 손지창은 “벌써 7년 전, 미국으로 가족들과 갔고, 올해 3월 혼자 입국했다, 가족들은 올 예정”이라면서 근황을 전했다. 
손지창이 아침먹고 향한 곳은 농구장이었다. 손지창은 “친한 동생들과 연습하러 간다”면서  배우 오지호부터 박형준, 김승수, 데이비드 맥기니스 등과 함께 농구로 체력을 단련, 하지만 얘전과는 사뭇 다른 운동신경에 “체력이 예전같지 않아 우울하다”고 말했다. 
운동 후, 배우 오지호, 이정진, 박형준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박형준은 과거 ‘마지막 승부’를 언급하며 “어느날 모여서 농구했다, 지창이가 농구하자고 해서 가서 한 것”이라면서 “그 팀 그대로 농구 동아리 친구들이 그대로 ‘마지막 승부’ 팀이 된 것”이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회오리 슛에 대해선 “만들어서 탄생한 것, 감독이 획기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했고 날 공중에 띄운 채로 돌린 컷”이라며 덧붙였다. 
또한 손지창은 “산악 자전거 촬영신으로 큰 부상이 났다, 지금도 상처가 남았다”고 떠올리면서 “3대 중 2대의 자전거가 문제 있던 것, 멀쩡한 거는 형준이 주고, 브레이크 한 개 고장난 걸 내가 탔고, 산얼음길을 달리다 브레이크가 파열됐다”고 회상했다. 
손지창은 “그대로 가면 형준과 충돌하니까 자전거를 놓고 떴는데, 옷이 다 뜰어질 정도로 상처가 나, 무릎까지 다 작살이 났다,치료도 못 받고 또 스케줄을 가, 이후 20바늘 이상 꿰맸다”고 전했고, 박형준은 “나를 안 다치게 배려했던 걸 27년만에 처음 들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다”며 감동했다. 
다음날 손지창은 노래를 다시 부르고 싶다며 김원준을 찾아갔다. 본격적으로 김원준을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손지창은 “10년 전 음원 만들지 않았나, 더 늦기 전에 목소리가 좀 나올 때 해보면 어떨까 싶다”며 깜짝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원준의 비공개곡인 ‘오버 더 스카이’를 언급, 김원준과 음원발표가 불꽃 프로젝트란 말에 김원준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됐다. 
무엇보다 이날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와 결혼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처음 CF 촬영현장에서 만났고, 어느 날 아는 형이 연수와 만나볼 생각 없는지 물었다, 장모님이 날 마음에 들어한다고”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그가, 29살 최정상 위치에서 결혼을 발표했던 이유에 대해선 소지창은 “그때 안 하면 결혼을 못 할수 있겠다 싶어, 과연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해,더 나을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었다”며 인생의 가장 후회없던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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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꽃미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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