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이 위기를 느낄 정도로, 성시경이 '성식이형'이란 별명 답게 즉석에서 프리스타일 요리까지 완벽하게 완성하며, 인정받았다. 그의 활약에 양송이 2천박스도 완판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성시경과 함께 했다.
이날 ‘맛남의 광장’이 가수 성시경과 함께한 가운데, 백종원이 꽈리고추를 이융한 닭볶음으로 소울푸드를 만들었다.모두 “이건 소울푸드”라며 감탄, 성시경도 “이건 술 안주다”며 먹방에 돌입했다.
백종원이 양송이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기 시작, 양송이와 어울릴 메뉴를 고민하던 중 양송이 탕수부터 완성했다. 모두 “과연 고기의 느낌을 다 갖고 있을까”란 기대 속에서 한 입 맛보더니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성시경도 “상상하는 그 소스지만, 양송이의 채즙이 엄청나다”면서 “육즙보다 채즙이 강할 수 있음을 확 느껴,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감탄했다.
다음은 양송이 칠리탕수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성시경은 바로 맛 보더니 “중국집 칠리는 아냐, 스리라차 소스가 들어간 것 같다”고 예리하게 알아맞혔고, 백종원은 “그렇다”며 감탄, 김희철도 “역시 아는게 너무 많다, 맛잘알”이라며 인정했다.

본격적으로 양송이 라이브 쇼핑을 진행했다. 먼저 백종원과 성시경이 요리하는 주방으로 이동하는 사이, 김희철과 김동준이 라이브 방송을 소개하며 “백종원, 성시경 형이 요리도 연고전 준비 중이다”고 했고백종원은 “갑자기 여기서 연고전이 왜 나와”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종원은 차분하게 요리를 설명, 성시경의 힘으로 방송 5분 만에 2천개 중 천개가 바로 매진됐다. 즉석에서 성시경도 요리 준비, 백종원은 “즐겨먹는 레시피가 있다니 소개시켜드리겠다”고 했고 성시경도 “저녁 맥주 안주로 딱이다, 즉석에서 낸 아이디어”라 말했다.
프리스타일로 요리를 진행한 성시경이 “프라이팬 양송이”라 소개하자 백종원은 “영어 쓰시자마라”고 견제, 성시경은 “그럼 그냥 버섯구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시경이 버터를 넣자, 백종원은 “어? 버터? 별명이 버터인 거 아시죠?”라고 거들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백종원은 “시경이 요리 잘한다”며 감탄, 심지어 “내 자리 위태위태한데? 여기 온 게스트들이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하냐”고 말했다.
심지어 멤버들은 냄새부터 맡자마자 “저거 하나로 끝, 오늘 다른거 안 먹어도 되겠다”고 하자 백종원은 “뭐라고? 간을 맛보겠다”면서 “그냥 그렇다”며 질투했다. 하지만 말과 다르게 계속해서 먹방을 멈추지 못한 모습. 김희철은 “백심술씨다”며 폭소했다.

백종원은 급기야 등을 지고 먹방을 펼치더니 “버터간장 양송이 구이, 너무 맛있다, 인정”하며 엄지척, 멤버들 반응도 폭발했고, 성시경도 뿌듯했다. 그래서일까, 성시경이 요리하자마자 주문이 폭주했다.
백종원은 양송이 수프를 만들겠다고 했다. 급기야 성시경이 순식간에 그릇을 비워내자, 김희철은 “성식이형 다 드셨다”며 웃음 지었다. 그만큼 맛을 인정할 정도였다.
기세를 몰아, 백종원은 양송이 덮밥을 만들었다. 양송이 양이 많아지자 백종원은 후라이팬 웍질로 요리 기술을 폭발, 그러면서 “이건 저 밖에 못한다”며 성시경을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성시경씨도 가능하냐”고 하자, 성시경은 “난 못할 것 같다”며 센스있게 이를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양송이 2천 박스가 모두 매진됐다. 멤버들은 “성시경의 힘”이라며 축하를 기념해 ‘미소천사’ 노래를 깜짝 틀었고, 즉석에서 댄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양송이 향이 깊숙하게 입속에 있어, 감칠맛이 향기롭다, 모든 식재료를 어우르는 맛”이라며 특히 탱글한 식감으로 맛이 두 배로 느껴진다고 했다. 이후 완판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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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