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과 영화감독 이준익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TV 부문,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드라마 ‘괴물’은 무려 3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오후 열린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과 이준익은 각각 TV 부문 및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채웠다.
유재석은 지난해 열린 56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았던 것에 이어 올해도 TV 부문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2021년을 기점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은 현재 MBC 예능 ‘놀면 뭐하니?’, KBS ‘컴백홈’,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식스센스’, SBS 예능 ‘런닝맨’ 등에 출연하며 변치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준익 감독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관객수는 비록 33만 명을 기록했지만 과감한 시도와 영화적 만듦새를 인정받아 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4월 종영한 JTBC 드라마 ‘괴물’은 무려 3관왕을 기록했다. 배우 신하균이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김수진 작가가 TV 부문 극본상을, TV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신인 배우상: ‘18어게인’ 이도현, ‘인간수업’ 박주현
-예술상: ‘사이코지만 괜찮아’ 조상경
-극본상: ‘괴물’ 김수진 작가
-예능상: 이승기, 장도연
-조연상: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정세, ‘경이로운 소문’ 염혜란
-최우수 연기상: ‘괴물’ 신하균, ‘펜트하우스’ 김소연
-예능 작품상: MBC ‘놀면 뭐하니?’
-교양 작품상: KBS 1TV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 코리아2’
-드라마 작품상: JTBC ‘괴물’
-연출상: ‘악의 꽃’ 김철규
-대상: 유재석
(영화 부문)
-신인 배우상: ‘결백’ 홍경, ‘남매의 여름밤’ 최정윤
-신인 감독상: 윤단비 감독
-예술상: ‘승리호’ 정성진 정철민
-각본상: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
-감독상: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조연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세 자매’ 김선영
-최우수 연기상: ‘소리도 없이’ 유아인, ‘콜’ 전종서
-작품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대상: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
(연극 부문)
-연기상: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최순진, ‘햄릿’ 이봉련
-젊은 연극상: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정진새
-백상 연극상: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
(특별 부문)
-틱톡인기상: 김선호,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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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틱톡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