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김희선이 출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김희선이 허영만과 맛 기행을 떠나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과 김희선은 희선과 허영만은 57년 소갈비 노포를 찾았다. 하루에 700인분씩 팔린다는 양념갈비를 먹으며허 영만은 김희선에 “결혼 후 6년 간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 뒤에 짠 하고 나타나더니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희선은 “가지고 태어난 (미모)는 30년간 다 썼다”고 말하며 “이제 더 노력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고충도 털어났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나니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억척스러운 이혼녀 같은 캐릭터가 들어오니 자존이 좀 상했던게 사실”이라고 말하며 “예전에는 엄마 역할이 어색했는데 아이를 낳아보니 내 삶이 묻어나는 연기가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지금 딸 하나인데 둘째를 낳으면 연기가 더 깊어지지 않을까?” 질문했다. 김희선은 “10명 낳으면 김혜자 선생님 처럼 될까요? 그렇다면 노력을 해봐야겠다”라며 센스있게 답변했다.

김희선은 게스트 섭외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희선은 허영만에게 “송윤아를 섭외했는데 (송윤아가)어디 나왔는지 아냐”고 물었다. 허영만은 “국가고시보다 어려운 문제다”라고 답했고 김희선은 “(허영만 만화) 미스터Q요”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송윤아와의 인연에 대해 예전에 바로 옆동네에 살았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송윤아와 영상통화를 진행했고허영만에게 “선생님 고기 뒤집으셔야죠, 뭐하세요, 저는 캐스팅 하잖아요”라며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윤아와 영상통화가 성사됐고 김희선은 송윤아의 목소리에 “아줌마 목소리가 왜 그러세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허영만은 “제주도에서 시간 여유가 되냐”물었다. 송윤아는 “시간 여유가 너무 많아서 오늘도 장에 가서 화분 사오고, 마당 청소하고 물 주고 (지낸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백반기행 제주편에 출연해달라”요청했다. 송윤아는 “선생님 여기서는 메이크업이 안 된다”며 곤란해 했다. 이에 김희선은 “내가 가서 해줄게”라며 섭외에 적극적인 모습을 모였다. 송윤아는 이내 “그럼 옷도 가지고 와라”라고 말하며 섭외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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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