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임재백, 크레파스 같다..좋은 작품 될 것"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16 11: 34

개그맨 임재백과 박성호가 환상의 티키타카로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다.
임재백과 박성호는 현재 매주 주말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TBS 라디오 ‘박성호의 사육의 이십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호는 ‘개그콘서트’ 종영 후 힘들어 하고 있는 후배를 위해 같이 행사를 가고, 후배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명분을 만들어 챙기기까지 했다. 임재백 역시 선배의 마음을 알고 온 마음을 다해 도왔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라디오 DJ로 이어지게 됐다.

KBS 제공

박성호와 임재백은 ‘윈윈’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박성호의 낯가림이 심한 부분을 임재백이 채워주는 것. 자연스럽게 매니저라는 ‘부캐’를 얻은 임재백에 대해 박성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 부분이 내 성격과는 맞지 않는데, 임재백은 그걸 잘한다”고 말했다.
임재백은 “박성호 선배님에게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좋다, 좋다’고 생각하면 그 기운이 오기 마련이다”며 “정말로 그래서 그런지 선배님이 올해 일이 많이 있다고 하시더라. 선배님과 함께 움직이면서 동기부여를 얻고,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성호는 임재백에 대해 “내게 크레파스 같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색이 많은데,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아직은 서툴지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분명히 좋은, 훌륭한 작품이 뒬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박성호와 임재백의 환상의 티키타카가 어우러지는 TBS ‘박성호의 사육의 이십사’는 매주 토, 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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